• 최종편집 2026-07-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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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 5일 직장인 '실질 휴일 119일' 확정… 2027년 공휴일 총 72일
    내년도 대한민국 주 5일제 근로자의 실질 휴일이 올해보다 하루 늘어난 총 119일로 확정됐다. 노동절과 제헌절의 공휴일 추가 지정으로 전체 공휴일 수는 72일을 기록했으며, 3일 이상 이어지는 연휴는 총 10번 찾아온다. 기준 달력 '월력요항' 발표… 전체 휴일은 124일 우주항공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7년도 월력요항'을 관보에 게재하고 공식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천문법에 따라 우주청이 매년 산출해 발표하는 자료로, 국내 출판 및 문구 업계가 제작하는 모든 달력의 기준 표식이 된다. 발표된 요항에 따르면 2027년의 일요일과 국경일, 설날 및 대체공휴일을 모두 합산한 관공서의 공휴일은 총 72일이다. 이는 올해와 비교해 이틀이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주 5일제 적용 대상자가 쉬는 토요일 52일을 단순 합산하면 총 휴일은 124일이 된다. 다만 이 중 설날 연휴 첫날 등 토요일과 날짜가 겹치는 공휴일 5일을 제외하면, 직장인들이 실제로 출근하지 않는 휴일은 119일로 최종 집계됐다. 최장 연휴는 나흘간의 '설날'… 추석은 사흘 내년 일정 중 주 5일제 기관을 기준으로 3일 이상 연휴가 이어지는 경우는 총 10번이다. 이 중 가장 긴 연휴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이다. 내년 설 연휴는 2월 6일부터 9일까지로, 토요일이 포함되어 총 4일간의 휴식이 주어진다. 반면 또 다른 대명절인 추석 연휴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화요일에서 목요일에 걸쳐 3일간 짧게 형성된다. 월별 주요 공휴일 배치 상황을 살펴보면 ▲1월 1일 신정 ▲3월 1일 삼일절 ▲5월 1일 노동절 및 5일 어린이날 ▲6월 6일 현충일 ▲7월 17일 제헌절 ▲8월 15일 광복절 ▲10월 3일 개천절 및 9일 한글날 ▲12월 25일 기독탄신일(성탄절) 등이 확정적으로 표기된다. 우주청 관계자는 "이번 월력요항 산정에는 노동절과 제헌절이 새롭게 공휴일 지위를 적용받는 변수가 정확히 반영됐다"며 "국민들의 일정 관리와 산업계의 생산 계획 수립에 차질이 없도록 조기 조율해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확정된 월력요항의 세부 데이터는 관보를 비롯해 우주청 공식 홈페이지 및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 지식정보' 포털을 통해 원본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월력요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노동절(5월 1일)과 제헌절(7월 17일)이 공휴일 일수에 정식 산입되며 전체 공휴일 파이(72일)를 키웠다는 점이다. 기존에 민간 영역의 유급휴일 성격이 강했던 노동절과, 과거 공휴일에서 제외됐던 제헌절이 달력상 '빨간 날'로 동기화되면서 내수 소비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경제 전문지 조사 분석팀 익명 연구위원은 "실질 휴일 119일 확보는 노동자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뿐만 아니라 단기 관광 및 여가 서비스 업종의 매출 지표를 끌어올리는 직접적 트리거가 된다"면서도 "단, 추석 연휴 주간처럼 주말과 연휴 사이에 평일이 끼어있는 '징검다리' 구간이 다수 존재해, 기업별 재량 휴무 채택 여부에 따라 산업 현장의 실제 가동률 편차는 예년보다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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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29
  • ‘북중미 월드컵 잔혹사’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전격 사퇴 발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던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홍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다음 날인 29일(한국시간) 오전,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였던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질의응답 없는 5분간의 독백, 현장 분위기 얼어붙어 사퇴 발표가 진행된 멕시코 사포판 현장은 침통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섭씨 28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훈련장 취재진 앞에 선 홍명보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꺼내 들었다. 홍 감독은 입장문을 통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국민과 축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는 전적으로 감독인 나의 역량 부족 때문이며, 오늘부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은 사퇴 조율 과정과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을 시도했으나, 홍 감독은 준비된 입장문만 약 5분간 낭독한 뒤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곧바로 현장을 이탈했다. 임기 7개월 남겨두고 중도 하차… 2024년 선임 이후 잔혹사 마침표 지난 2024년 7월 8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 감독의 본래 임기는 오는 2027년 1월 예정된 아시안컵까지였다. 그러나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본선 32강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임기를 약 7개월 남겨두고 불명예스럽게 중도 하차하게 됐다. 홍 감독 체제의 대표팀은 선임 과정에서부터 불거진 공정성 논란과 경기력 부진 우려 속에서 출범했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공수 양면에서 전술적 한계를 드러내며 결국 조별리그 무대에서 조기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홍 감독이 조별리그 탈락 확정 이후 협회 수뇌부에 사퇴 의사를 먼저 전달해 왔다”라며 “감독 본인의 사퇴 의지가 워낙 확고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감독의 자진사퇴 시 잔여 임기에 대한 위약금은 지급되지 않는 것이 관례다. 홍 감독의 잔여 임기는 약 7개월이다. KFA는 조속히 전력강화위원회를 재편하고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당장 내년 초로 다가온 아시안컵을 대비해 임시 감독 체제 혹은 정식 감독 선임을 두고 내부 격론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홍명보 감독의 사퇴가 단순히 성적 부진에 따른 결과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축구 행정의 전반적인 시스템 붕괴를 증명한 사례라고 지적한다. 2024년 선임 당시 불거진 절차적 정당성 훼손 문제가 결국 대표팀의 내부 결속력과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축구계 한 관계자는 “선임 과정에서부터 팬들과 언론의 신뢰를 잃은 감독이 월드컵이라는 중압감 큰 무대에서 온전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독 한 명의 사퇴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 감독 선임 시스템을 투명하게 혁신하고 기술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근본적인 대책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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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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