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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기, 대학로 학전, 33년 역사 속으로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 마지막 공연 마지막 노래로 아침이슬이 출연진과 관객들의 합창으로 울려펴졌다. 1970년 탄생한 이 곡은 대중에겐 ‘가수 김민기’의 대표 수식어가 됐지만, 발표곡들이 ‘민주화 염원곡’으로 줄줄이 낙인찍히자 그는 농촌으로 향해 소작농살이를 했다. 다시 서울로 돌아왔을 땐 벼 대신 사람을 키우겠다며 학전(學田)을 일궜다. 학전은 '아침이슬'과 '상록수' 등을 만들고 부른 김민기 대표가 1991년 3월 15일 대학로에 문을 연 공간이다. '못자리' 같은 문화예술계 산실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학전은 만성적인 적자와 김민기 대표의 암 투병이 겹치며 문을 닫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학전 출신 가수와 배우들은 지난달 28일부터 '학전 어게인 콘서트'를 열어 정든 공연장을 떠나보낼 준비를 했고, 이날 마지막 무대가 마련됐다. '학전 어게인 콘서트'를 기획한 박학기는 "'싱송생송'이라는 싱어송라이터 모임에 형님(김민기)과 학전 폐관 소식을 알렸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해서 시작한 게 이번 공연이었다"고 소개했다. 폐관 전 가장 마지막 무대는 약 2시간 반 동안 김민기의 곡만을 노래하는 ‘김민기 트리뷰트’로 꾸려졌다. 출연자들은 '김민기 트리뷰트'를 주제로 '친구', '그 사이', '가을 편지', '그날', '작은 연못', '상록수', '봉우리' 등 명곡들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해석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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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예술활동증명 못 받은 예술인도 직업 권리보호
    예술인의 활동 경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예술인 복지법' 일부개정안이 8일 공포 내년 2월 9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예술인을 '예술인'과 '예술활동증명 예술인'으로 구별해 예술활동증명을 받지 않은 예술인도 일반적인 직업적 권리보호 대상임을 명확히 했다. 또 예술활동증명 처리기관 간 심의를 위한 정보공유, 예술인 활동 경력 등을 관리하기 위한 경력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등의 근거 규정을 담았다. 이에 따라 최근 20주 가까이 소요되고 있는 예술활동증명 심사 처리가 개정안 시행 이후엔 약 12주 정도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예술인의 활동 경력 등을 축적하고 이용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됐다면서 향후 예술인 저작물, 문화예술용역 계약 관련 자료를 보유·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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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8
  • 유럽 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3월 폴란드1 1 개최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이하 유럽총연)는 오는 3월 17∼19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제10회 유럽한인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럽총연은 한인 차세대의 우리말 사용을 장려해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유럽 한인 100년의 역사', '자랑스러운 한국·한국인', '한반도 통일과 미래', '우리말 우리글', '나의 꿈' 등이 주제로 초등부, 중고등부, 다문화가정부로 나눠서 경연한다. 초등부는 만 3년 이상, 중고등부는 5년 이상 유럽에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하려면 2월 28일까지 유럽총연 사무국 또는 거주국 한인회에 신청서와 추천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유제헌 회장은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국 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웅변을 통해 자신감을 배양해 자랑스러운 세계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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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0
  • 붉은악마, 거리응원 추진 발표…"아픔 기억하며 위로될 것"
    붉은악마, 거리응원 추진 발표…"아픔 기억하며 위로될 것" [오늘일보=편집국]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붉은악마 서울지부는 1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추진하기로 했다"며 "지난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붉은악마는 "이번 결정까지 내부적으로 숱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태원 참사로 인한 큰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처음에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붉은악마는 광장 사용 허가가 나면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24일과 28일, 12월 2일에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던 월드컵 거리 응원이 최근 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18일 시에 낸 광장 사용 허가 신청을 이달 4일 취소했다. 당시 협회는 "이태원 참사가 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거리 응원을 하는 게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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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9
  • '가왕' 조용필,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신곡 발표
    '가왕' 조용필,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신곡 발표 [오늘일보=편집국]조용필(72)의 신곡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이 18일 오후 6시 베일을 벗자 가요계 안팎에서는 '역시 가왕'이라는 찬사가 터져 나왔다.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두 신곡은 모두 세련된 팝 록 장르다. '찰나'는 '너'로 인해 '나'의 마음이 미묘하게 변하는 운명적인 순간을 그려냈다. '세렝게티처럼'은 조용필이 1999년 탄자니아 정부 초청으로 세렝게티를 찾은 경험을 토대로 만든 노래다. 끝없이 펼쳐진 압도적인 평원에서 그가 느꼈을 경이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19집 '헬로'(Hello) 이후 더욱 젊어지고 과감해진 음악을 들고나오면서 9년 전 '바운스'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발매 4주 내 신곡을 대상으로 한 '최신 발매 차트'에서 이날 오후 8시 현재 '찰나'는 47위, '세렝게티처럼'은 63위를 기록했다. 방송 출연은 물론, 뮤직비디오와 그 흔한 바이럴 마케팅 없이 선전한 것이다.(Bounce) 열풍이 또다시 재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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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9
  • 대만서 중화권 첫 한복 패션쇼 열려
    대만서 중화권 첫 한복 패션쇼 열려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는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와 협력해 11일 오후 6시께 북부 타이베이의 '화산1914문화창의산업원구' 행사장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한국 전통 복식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대만에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샤오쭝황(蕭宗煌) 대만 문화부 정무차장(차관), 톈중광(田中光) 대만 외교부 정무차장(차관), 타이베이 주재 외교단 배우자회 등 대만 유력 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패션쇼는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의 모델 4명과 타이베이시립대학교 운동예술학부 모델학과 학생 32명 등 모두 36명이 궁중복식을 포함한 한복 40여 벌을 통해 전통 복식에서 현대 복식으로 이어지는 한복의 계승·발전 과정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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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2
  • "K-엔터 해외 진출 돕는다"…'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개막
    "K-엔터 해외 진출 돕는다"…'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개막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함께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를 글로벌 산업적 가치로 확장을 위한 11일~1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2022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K-팝의 가치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강화하고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박람회다. 올해는 엔터테인먼트업체뿐만 아니라 플랫폼·방송기술 관련 업체, 지방자치단체 등 국내외 다양한 업체와 기관 총 71곳이 참여해 283개 부스를 차렸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태국 등 11개국 해외 구매자들이 참석해 온·오프라인으로 사업 연계를 진행한다. '엔터테인먼트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략', '현실 세계와 확장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대체 불가 토큰(NFT)' 등 다양한 주제별 토론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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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2
  • 촛불! 문화인가? 시위인가?
    꺼지지 않는 촛불문화제…식을 줄 모르는 열기와 분노의 현장 ▲ 취재진들과 촛불 ▲ 촛불 ▲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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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24
  • “니하오” 인천의 차이나타운
    지하철 1호선 인천역. 낡은 역사를 빠져나오면 1분도 안 되는 거리에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분명 우리나라이긴 한데, 온통 황금과 붉은색으로 치장한 거리의 풍경이 생경하게 느껴진다. 이곳이 바로 100여 년 전 중국인들이 건너와 형성된 국내 유일한 ‘차이나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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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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