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왕관 쓴 찰스, '황금마차' 타고 버킹엄궁으로
대관식 왕관 쓴 찰스 3세 영국 국왕. 사진,로이터=연합뉴스 65년간 기다린 왕관을 쓴 찰스 3세 국왕이 6일(현지시간) '황금마차'를 타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관식을 마친 영국 40번째 군주로서 첫 행렬에 나섰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이날 오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대관식이 끝난 뒤 황금마차를 타고 버킹엄궁으로 향했다. 황금마차는 찰스 3세의 할아버지인 조지 3세 국왕 재위 기간인 1762년 제작됐으며 1831년부터는 대관식 때마다 사용됐다. 빗속 우비를 입고 대관식 행렬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동화책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황금마차가 모습을 드러내자 일제히 환호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마차 중앙에 보주(orb)를, 손에는 홀(笏·scepter) 등 왕을 상징하는 물품(레갈리아)을 지닌 찰스 3세 국왕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이날 대관식 행렬에는 영국과 영연방 군인 약 4천명이 동원됐으며, 대규모 행진의 합을 맞추기 위해 리허설만 6주가량 진행됐다.
-
한강 잠수교를 런웨이...루이비통 사상 첫 '프리폴 패션쇼'
루이비통 제공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29일 밤 오후 8시 한강 잠수교에서 사상 첫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795미터짜리 잠수교 다리 전체를 약 20분간 46명의 모델이 런웨이 무대로 삼았고 약 24시간 교통이 통제됐다. 이날 패션쇼는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과 서울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브랜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서울 곳곳의 대형 LED 스크린에도 영상이 송출됐다. 루이비통이 한국에서 패션쇼를 연 것은 2019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19년 10월에는 인천국제공항 격납고에서 '2020 크루즈 컬렉션 스핀오프 쇼'를 개최한 바 있다. 하지만 스핀오프 쇼는 해외에서 이미 진행한 패션쇼를 재현한 것으로 한국에서 기획한, 한국만을 위한 패션쇼는 이번이 처음이다. 루이비통이 정규 가을·겨울(FW) 컬렉션 전에 선보이는 프리폴 컬렉션을 기획한 것 역시 사상 처음이다. 그 첫 무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한국 시장의 위상과 잠재력을 고려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명품 시장 규모는 141억6천500만달러(약 19조원)로 세계 7위권이다. 한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내달 16일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유산인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열 예정이어서 또 한 번 세계 패션계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
법주사 등 65개 사찰 오늘부터 무료입장…문화재관람료 면제
속리산 법주사. 연합뉴스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거나 관리하며 방문객으로부터 '관람료'를 받아온 전국 65개 사찰이 4일 무료입장으로 전환했다. 민간 단체가 국가지정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그 비용을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문화재보호법이 이날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 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이 관람료를 공동 징수해 온 선암사와 그간 관람료를 징수했거나 징수가 원칙이지만 유예해 온 조계종 산하 64개 사찰 등 전국 65개 절에 이날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 관람료가 면제되는 불교 시설에는 해인사, 법주사, 통도사, 불국사, 석굴암, 화엄사, 백양사, 송광사, 선운사, 내장사, 범어사, 동화사, 수덕사, 월정사, 운주사, 전등사, 용주사, 백담사 등이 포함된다. 국가지정문화재 관람료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에 따라 같은 해 징수가 시작됐으며 약 61년 만에 면제로 전환했다. 다만 보문사, 고란사, 보리암, 백련사, 희방사 등 시·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한 5개 사찰의 경우 감면 비용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문화재 관람료를 계속 징수한다.
-
미 기준금리 0.25%P 인상, 한미 금리차 1.75%P 역대 최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며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1.5%포인트로 확대된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글로벌 주시장 전망 문서가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또 올린다고 밝혔다. 다소 완만해지고는 있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다. 이번 인상까지 합해 연준이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됐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차는 2000년 5~10월(1.50% 포인트) 이후 22년여 만에 최대 역전 폭을 기록하게 됐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5.25%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도 최고 1.75% 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져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한국 경제 피해도 우려된다.
-
검찰,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구속…'계엄문건' 본격 수사
압송되는 조현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이 31일 검찰에 구속됐다. 조 전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포함하지 않은 내란음모 혐의도 본격 수사할 방침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이 31일 검찰에 구속됐다. 조 전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포함하지 않은 내란음모 혐의도 본격 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의 핵심 혐의인 계엄령 검토 문건 의혹에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한창이던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 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문건을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는다. TF가 작성한 문건에는 육군에서 탱크 200대와 장갑차 550대, 무장병력 4천800명, 특수전사령부 병력 1천400명 등을 동원해 계엄군을 구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계엄 사범 색출, 방송통신위원회를 동원한 SNS 계정 폐쇄, 언론 검열 등 구체적 계획까지 세웠다. 검찰은 이같은 계엄 문건 작성을 내란음모, 즉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한 군사 쿠데타 내지 내란을 준비한 행위로 볼 수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2018년 당시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을 수사한 민군 합동수사단은 미국에 있던 조 전 사령관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그해 11월 기소중지 처분하고 수사를 중단했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12월 미국으로 출국한 지 5년 3개월 만인 29일 오전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
'새 역사' 한국 남자 최초, 피겨 세계선수권 은메달, 차준환
사진=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96.39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99.64점을 더해 총점 296.03점으로 최종 2위에 올랐다. 23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인 99.64점을 기록한 그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자신의 최고점을 경신하며 총점 296.03점으로 최종 2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차준환이 처음이다. 올해 대회 전까진 세계선수권에서 남녀를 통틀어 김연아(은퇴)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고, 그가 2013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마지막으로 10년 동안 메달이 없었다.
정치 더보기 +
-
현충원 참배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과거사..."가슴 아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연합뉴스 일본 현직 총리가 현충원을 방문한 것은 2011년 10월 당시 한국을 방문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 이후 약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는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등과 함께 엄중한 분위기 속에 한국의 순국선열을 향해 참배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각하의 한국 방문'이라고 적힌 방명록에 서명했다. 국립현충원은 독립운동가와 6·25전쟁 전사자 등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곳이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 나선다. 8일에는 한일의원연맹, 한국경제단체 관계자와 각각 면담을 한 후 낮 12시 15분에 서울공항에서 일본으로 돌아간다.
-
尹-기시다, 내일 한일 정상회담…12년 만의 셔틀외교 복원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실무 방문 형식으로 1박 2일 일정이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16∼17일 역시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 도쿄를 찾은 데 대한 답방 차원으로 두 정상은 52일 만에 다시 대좌하게 됐다.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의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답방 차원에서 같은 해 12월 일본을 찾은 바 있다.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한일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되는 셈이다. 한일 정상은 안보·경제·문화·인적교류 등 방면에서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총리는 7일 한국에 도착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을
경제 더보기 +
-
非수도권 그린벨트 30만평까지 지자체에 해제권한
수도권을 제외하고 시도지사가 30만평까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윤대통령은 10일 전북 전주시 소재 전북도청에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열고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금까지의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넘어 지방에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지방분권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그린벨트 해제권을 비롯해 농지 전용 허가 권한, 자유무역지역 사업운영권, 부인도 개발사업계획 승인권 같은 중앙정부의 주요 권한 6개 분야 57개를 지방으로 대폭 이양한다고 밝혔다. 즉 정부는 비(非)수도권 시도지사의 그린벨트 해제 면적을 기존 대비 3배가 넘는 100만㎡까지 넓혀주기로 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같은 국가전략산업을 육성하는 첨단 산단에 대해서는 그린벨트 해제 총량 규제에서도 제외한다. 항만 배후 용지와 무인도서, 자유무역구역 사업 개발 권한도 대폭 지자체에 넘겨주기로 했다.
-
일시적 2주택자 3년내 기존 집 처분하면 세금 혜택
사진=연합뉴스 이사목적 등 사정으로 인한 일시적 2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3년 내에 팔면 취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 관련 세금을 1주택자와 동일하게 낸다. 처분기한이 기존 2년에서 3년을 늘어났다. 12일 정부는 경제부총일 주재로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고 12일부터 소급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즉 신규 주택을 취득하고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되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80%의 장기보유특별공제도 적용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일시적 2주택자는 종부세를 낼 때 일반 기본공제(9억원)가 아닌 1세대 1주택 기본공제(12억원)를 적용받을 수 있다. 공시가 기준 12억원까지는 아예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주택 처분 기한은 세목이나 주택 소재지와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늘어난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사회 더보기 +
-
'마약음료' 일당 구속기소…'최대 사형' 혐의 적용
검찰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를 제조·공급한 보이스피싱 조직원 일당 3명을 최고 사형까지 구형할 수 있는 마약류관리법상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신준호 부장검사)은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범죄단체가입·활동 등 혐의로 마약 음료 제조·공급자 길모 씨와 보이스피싱 전화중계기 관리책 박모 씨를 구속기소 했다. 별건의 마약 판매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 된 전달책 박모 씨는 길씨에게 마약을 전달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이들은 중국 소재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해 마약 음료를 제조, '집중력 강화 음료 무료 시음회'를 빙자해 강남 학원가에서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길씨는 지정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두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박씨로부터 얻은 필로폰 10g을 우유와 섞어 직접 마약 음료 100병을 제조, 미성년자 13명에게 준 혐의를 받는다. 이 가운데 9명이 실제로 마약 음료를 마셨고, 그 가운데 6명은 환각 등 증상을 겪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은 영리를 목적으로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상습적으로 수수·조제·투약·제공한 자에게는 사형·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다. 아울러 검찰은 마약 음료를 복용한 피해자들이 환각 증세를 보인 것에 대해서는 길씨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피해자의 부모 6명에게 '자녀를 마약 투약 혐의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도 있다. 김씨는 일당이 피해 학부모에게 협박 전화를 거는 과정에서 중계기를 이용해 070으로 시작하는 중국 인터넷전화 번호를 국내 휴대전화 번호(010)로 변작해준 혐의를 받는다. 차명 계좌로 범죄 수익 1천542만원을 입금받아 자금을 세탁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사건 송치 이후 길씨 등과 통화한 300여명의 대한 계좌거래·출입국 내역 등을 분석해 추가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모집책 이모씨를 국내에서 검거, 이달 2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
법주사 등 65개 사찰 오늘부터 무료입장…문화재관람료 면제
속리산 법주사. 연합뉴스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하거나 관리하며 방문객으로부터 '관람료'를 받아온 전국 65개 사찰이 4일 무료입장으로 전환했다. 민간 단체가 국가지정문화재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그 비용을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개정 문화재보호법이 이날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 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이 관람료를 공동 징수해 온 선암사와 그간 관람료를 징수했거나 징수가 원칙이지만 유예해 온 조계종 산하 64개 사찰 등 전국 65개 절에 이날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됐다. 관람료가 면제되는 불교 시설에는 해인사, 법주사, 통도사, 불국사, 석굴암, 화엄사, 백양사, 송광사, 선운사, 내장사, 범어사, 동화사, 수덕사, 월정사, 운주사, 전등사, 용주사, 백담사 등이 포함된다. 국가지정문화재 관람료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에 따라 같은 해 징수가 시작됐으며 약 61년 만에 면제로 전환했다. 다만 보문사, 고란사, 보리암, 백련사, 희방사 등 시·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한 5개 사찰의 경우 감면 비용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문화재 관람료를 계속 징수한다.
문화 더보기 +
-
'가왕' 조용필,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신곡 발표
'가왕' 조용필,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신곡 발표 사진=연합뉴스 [오늘일보=편집국]조용필(72)의 신곡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이 18일 오후 6시 베일을 벗자 가요계 안팎에서는 '역시 가왕'이라는 찬사가 터져 나왔다.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두 신곡은 모두 세련된 팝 록 장르다. '찰나'는 '너'로 인해 '나'의 마음이 미묘하게 변하는 운명적인 순간을 그려냈다. '세렝게티처럼'은 조용필이 1999년 탄자니아 정부 초청으로 세렝게티를 찾은 경험을 토대로 만든 노래다. 끝없이 펼쳐진 압도적인 평원에서 그가 느꼈을 경이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19집 '헬로'(Hello) 이후 더욱 젊어지고 과감해진 음악을 들고나오면서 9년 전 '바운스'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발매 4주 내 신곡을 대상으로 한 '최신 발매 차트'에서 이날 오후 8시 현재 '찰나'는 47위, '세렝게티처럼'은 63위를 기록했다. 방송 출연은 물론, 뮤직비디오와 그 흔한 바이럴 마케팅 없이 선전한 것이다.(Bounce) 열풍이 또다시 재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대만서 중화권 첫 한복 패션쇼 열려
대만서 중화권 첫 한복 패션쇼 열려 한복 패션쇼 참가자, 사진=연합뉴스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는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와 협력해 11일 오후 6시께 북부 타이베이의 '화산1914문화창의산업원구' 행사장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한국 전통 복식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대만에 홍보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샤오쭝황(蕭宗煌) 대만 문화부 정무차장(차관), 톈중광(田中光) 대만 외교부 정무차장(차관), 타이베이 주재 외교단 배우자회 등 대만 유력 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패션쇼는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의 모델 4명과 타이베이시립대학교 운동예술학부 모델학과 학생 32명 등 모두 36명이 궁중복식을 포함한 한복 40여 벌을 통해 전통 복식에서 현대 복식으로 이어지는 한복의 계승·발전 과정을 선보였다.
국제 더보기 +
-
바이든 우크라 전격 방문, 영토 보전•군사지원 약속
사진=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을 앞두고 지난 20일 바이든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카이우를 전격 방문하며, 이날 포탄, 방공레이더 등 5억 달러 규모의 군사지원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 8시께 기차로 키이우를 깜짝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뒤 이동 오후 1시(현지시간)께 폴란드에 도착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찾은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며 전쟁지역 방문도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22일에는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비롯한 '부쿠레슈티 9개국' 정상을 만날 예정이라고 PAP통신은 보도했다.
-
中도 "비자제한 해제"…40여일만에 쌍방 정상화
연합뉴스 한국에 이어 중국도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5일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올린 공지를 통해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이민관리국은 한국이 중국 국민의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 것을 고려해 18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해 '도착 비자' 발급을 재개하고, 중국 내 경유지에서 72시간 또는 144시간 동안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복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 간 비자 발급은 지난달 2일 한국의 대중국 제한 조치 시행 이후 40여 일 만에 정상화되었다. 그러나 비자 발급은 정상화됐지만 한중 간 예정했던 항공편 증편이 동결된 상황이며, 중국은 자국민 단체여행이 가능한 국가군(현재 20개국)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아 양국 간 왕래가 본격화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연예 더보기 +
-
백상예술대상에 '우영우' 주연 박은빈·영화 '헤어질 결심'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영예는 영화 '헤어질 결심'과 배우 박은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게 돌아갔다. 박은빈. 연합뉴스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헤어질 결심'이 영화 부문 대상을, 박은빈이 TV 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다. 영화 부문의 '헤어질 결심'은 대상뿐 아니라 감독상(박찬욱), 여자 최우수 연기상(탕웨이)까지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박찬욱 감독은 이날 해외에서의 일정 때문에 시상식에 불참해 제작진과 배우 탕웨이만 단상에 올랐다. '올빼미' 역시 작품상과 남자 최우수 연기상(류준열), 신인 감독상(안태진) 등 3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다음 소희'는 각본상(정주리)과 여자 신인 연기상(김시은) 2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TV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가 드라마 작품상과 여자 최우수 연기상(송혜교), 여자 조연상(임지연)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는 예능 작품상을 받았다. 백상예술대상은 플랫폼 환경의 변화를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유튜브 콘텐츠도 후보로 선정했다. 하지성. 연합뉴스 연극 부문에서는 뇌병변 장애인인 배우 하지성이 연기상을 받았다. 연극 부문 연기상은 작년까지 남녀를 구분해 수상자를 정했으나 올해는 한 명에게만 상을 줬다. 백상예술대상은 1964년 제정된 TV, 영화, 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
원로 가수 현미 별세... 대한가수협회장으로 5일장
연합뉴스 밤안개' 의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현미는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재즈풍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등 연이어 히트곡을 발매하며 1960년대 가요계를 선도했다. 그는 전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6일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현미의 유족은 협회와 협의 끝에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서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조문은 7일 오전 10시부터 받는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스포츠 더보기 +
-
EPL 데뷔골부터 100호 골까지…'아시아 최초' 손흥민의 대기록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골을 달성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023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득점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손흥민이 자신의 EPL 260번째 경기에서 넣은 100번째 골이다. 지금까지 EPL에서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34번째이며,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14번째,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역대 최초다. 여기에 통산 50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EPL 역대 19번째로 100골-5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BBC는 "아시아가 낳은 최초의 글로벌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EPL 100골을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면서 "스스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노력한 결과 엄청난 업적이자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
피겨 이해인, 세계선수권 은메달…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입상
연합뉴스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으로 떠오른 이해인(17·세화여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피겨퀸'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해인은 2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5.53점, 예술점수(PCS) 71.79점, 합계 147.32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피겨 선수가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2013년 김연아(당시 여자 싱글 금메달) 이후 10년 만이다. 이해인은 2022 ISU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거둔 개인 최고점(213.52점)도 7.42점이나 경신했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채연(수리고)은 총점 203.51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김예림(단국대)은 174.30점으로 18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해인과 김채연의 활약에 힘입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이나 확보했다.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에 도전한다. 그는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여행 더보기 +
HOT이슈
서울
-
'지하철역 버스킹'…서울교통공사, 자유공연장 5개소 시범운영
'지하철역 버스킹'…서울교통공사, 자유공연장 5개소 시범운영 지하철 역사 내에 일반 시민도 자유롭게 공연할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범 운영한다고 서울교통공사가 9일 밝혔다. 공연 장소는 이미 예술 무대가 있는 선릉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노원역과 새로 '버스킹존'이 설치된 건대입구역·광화문역 등 총 5개소다. 공사 측은 역사 주변의 공연 문화, 유동 인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승객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공연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했다. 자유 공연 공간에서는 사전에 선정된 메트로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누구나 신청만 하면 공연할 수 있다. 공연 신청은 역사 내 부착된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공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공연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는 제외된다. 공연자는 하루에 1번, 최대 2시간까지 공연할 수 있다. 공연 허용 인원, 개인 앰프 사용 여부 등은 장소에 따라 다르다.
-
오세훈, TBS 언론탄압 주장 일축…"기회 충분히 줬다“
오세훈, TBS 언론탄압 주장 일축…"기회 충분히 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에 대한 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언론 탄압이라는 주장에 대해 "언론으로서의 위상을 만들어갈 기회는 충분히 줬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18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국민의힘 이효원 시의원이 최근 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오 시장의 견해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서울시의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시의회 국민의힘 전원이 공동 발의한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례안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서울시 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조례가 시행되면 TBS는 2024년 1월 1일부터 전체 예산의 70%에 달하는 서울시 출연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다만, 시의회 국민의힘은 조례안 통과 직후 낸 보도자료에서 "조례 시행 유예 기간(2024년 1월 1일 전까지) 중 서울시의원이나 서울시장이 TBS의 전면 개편 방안 등에 대한 새로운 조례안을 제출하면 시민 의사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토대로 숙고해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조정의 여지를 남겼다.
강원도
-
화천산천어축제 코로나 여파 3년만에 ... 이틀간 26만명 인파
'2023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이하 산천어축제)의 개막 이틀째인 8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열린 겨울축제를 즐겨 지역경제와 일상회복에 활기를 띄었다. 축제의 백미인 맨손 잡기 행사장에는 유영하는 산천어를 잡는 체험객 열기로 가득했으며, 낚시를 마친 관광객은 주변에 마련된 구이터나 회센터를 찾아 맛을 보거나 주변 썰매장 등 체험장으로 발길을 옮겨 축제를 즐겼다. 체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에서 숙박하면 밤낚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축제장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비용의 일부를 화천지역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벌였다. 화천군은 특히 안전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행사는 오는 29일까지다.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개통 1년 만에 100만 관광객 돌파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개통 1년 만에 100만 관광객 돌파 [오늘일보=편집국]강원 철원지역 관광 명소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개통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13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해 개장 이후 약 1년 동안 총 100만2천427명이 방문했다. 가을 특수인 올 10월에만 21만103명이 찾아 단풍과 주상절리가 어우러진 비경을 즐겼다. 입장권 수익은 73억1천726만500원을 기록했고 이 중 절반가량인 35억5천646만2천원을 방문객에게 지역화폐로 돌려줘 주변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총 길이 3.6㎞·폭 1.5m의 주상절리길은 한탄강 협곡과 화산지형 등 비경을 품은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걷는 잔도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절벽 중간 가로지르는 잔도길로 험한 절벽 중간에 선반처럼 달아서 만든 길이다. 또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얼음, 봄에는 야생화가 협곡과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문성명 관광기획개발실장은 "주상절리길의 차별화한 콘텐츠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안전 매뉴얼을 더욱 공고히 해 즐겁고 안전한 철원 관광의 초석을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도
-
'성웅 이순신 축제' 아산 4년 만에 재개
'성웅 이순신 축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다가 오는 4월 4년만에 재개된다. 1961년 시작된 축제는 매년 이순신 장군 탄신일인 4월 28일을 전후해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국방부·육군·해군·공군·해병대 군악·의장대, 전통의장대, 미8군 군악대 등 약 700명에 달하는 군악대·의장대가 참여한다. 개막 행사인 이순신 장군 출정식에서 출정 행렬을 따라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는 한편 축제 기간 이순신종합운동장·현충사·곡교천·온양온천역 등에서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며 지나간 백의종군길을 테마로 한 마라톤·걷기대회를 비롯해 조선 시대 군사들의 옷을 입어볼 수 있는 의복 체험, 나라에 병란·사변이 발생했을 때 올리던 봉화를 재해석한 열기구 체험, 조선 시대 무관복을 입고 말을 타는 승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난중일기를 주제로 한 아산시립합창단의 역사 칸타타 공연, 이순신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도 열린다.
-
내년 1월 6∼8일 공주서 군밤축제
"겨울 간식은 군밤이 최고" 내년 1월 6∼8일 공주서 군밤축제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인 '제6회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내년 1월 6∼8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개최된다.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공주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시는 1980∼1990년대 골목길 정서를 담은 추억의 그때 그 시절 감성존을 설치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현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운영 시간도 오후 8시까지로 확대된다.
-
충청권,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성공
충청권,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성공 [오늘일보=김준연 기자]충청권공동대표단(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대한체육회장 등)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치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하 FISU)은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슈타이겐베르거 윌처스 호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2027년 유니버시아드 개최지로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를 확정했다. 충청권은 이날 투표에 앞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스폰서십에 기반을 두고 추진되는 노스캐롤라이나주와 달리 한국 중앙 및 지방 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추진된다는 점을 강점으로 소개했다. 또 개발도상국 참가 선수 등에 참가 비용 혜택을 일부 제공하고 모든 참가국의 안전하고 원활한 출입국을 지원하는 등 '열린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번 유치 성공으로 1997년 무주전주동계유니버시아드와 2003년 대구 하계· 2015년 광주 하계에 이어 네 번째 국내 유니버시아드 개최 기록을 세우게 됐다. 2년마다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는 세계 대학생 스포츠 최대 축제로 올림픽과 더불어 양대 국제 스포츠 종합 경기대회로 꼽힌다. 2027년 8월 대회에는 150개국 선수단 1만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경제 파급효과를 2조7천억원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 선수촌은 세종에 두고, 충북 충주와 충남 보령에 보조 선수촌이 마련된다. 원활한 취재 지원을 위해 미디어센터는 4개 지역에 모두 설치된다. 내년 상반기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체육회,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상도
-
벚꽃 축제...봄의 전령 제61회 진해군항제 개막
전국 최대 규모 벚꽃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가 24일 공식 개막했다. 오는 4월 3일까지 10일간 이어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돌아온 올해 진해군항제는 전날인 24일 오후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행사를 열고 이날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제61회 축제 개막식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와 해군본부 군악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돼 개막선언,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이충무공 추모대제(25일 오후 1시 30분 북원로터리), 승전행차(31일 오후 3시 진해공설운동장∼북원로터리)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진해군항제의 백미로 꼽히는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진해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육·해·공군, 해병대, 미군 군악·의장대 등 14개 팀 700여명이 행진과 의장시범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분홍 벚꽃이 만개한 진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31일 오후 2시에 볼 수 있다. 4월 1일과 2일 이틀간 오후 1시 30분부터는 북원로터리∼진해역∼중원로터리∼공설운동장 구간을 행진하는 호국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중원로터리에는 창원지역 기업이 생산한 K9 자주포와 K2 전차를 전시한다. 밤에도 진해군항제는 계속된다. 29일 오후 8시 진해루 앞 해상에서는 이충무공 승전 기념 해상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다. 여좌천에서는 경관조명과 어우러진 또 다른 벚꽃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에는 평소 출입이 힘든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군부대를 개방한다. 벚꽃 구경은 물론이고 함정 공개, 거북선 승선 체험, 해군 사진전, 군복 체험, 페인트볼 건 사격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
첫사랑의 촉석루, 밤이 아름다운 진주시…야간관광 특화도시 지정
첫 사랑과 거닐던 촉석루의 밤은 아름다웠다. 경남 진주시는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최종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 체류형 관광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는 '365일 불과 빛이 흐르는 진주의 밤, 리버 나이트(River Night)'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유등 공원이 있는 남강과 중앙동 상권이 대상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 시는 천혜 관광자원 남강과 진주성이 있어 야간 관광 특화도시로 성장 가능한 여건을 갖춘 최적지"라고 전했다.
-
경북 안동 암산얼음축제 4년 만에 돌아왔다
경북 최대 겨울 축제인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고온 현상과 코로나19 영향으로 28일 개막식과 함께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다음 달 5일까지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동시는 겨울왕국을 옮겨놓은 듯한 얼음 조각 조형물들과 수십 미터의 빙벽 포토존을 조성했다. 또 썰매 타기, 빙어낚시, 스케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가족과 연인이 참여할 수 있는 썰매타기 대회와 아이스컬링 대회도 펼쳐진다.
전라도
-
"사랑의 장미꽃 활짝"…곡성 세계장미축제 개막
전남 곡성군의 대표적인 봄철 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20일 섬진강기차마을 일대에서 장미 무도회 'The Red'를 주제로 막이 올랐다. 2년 연속 전남 대표축제로 선정된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해마다 30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꽃축제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29일까지 축제를 진행해 1천4종 수십만송이 장미와 함께 다양한 문화·음식·관광·예술 행사를 선보인다. 섬진강기차마을 기차 플랫폼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확장한 장미공원도 정식 개장해 무려 7만5천㎡ 면적을 가득 메운 전 세계 갖가지 장미를 즐길 수 있다.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도 실시해 경관 조명과 함께 빛나는 장미공원의 밤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개막행사인 '오프닝 로즈 파티'는 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 왈츠 팝페라 팀 등의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가수 백지영의 개막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토·일요일에는 1일 2회 중앙무대에서 탱고와 왈츠를 추는 무도회가 열리고 아시안 월드컵, 월드요들, 오케스트라 공연, 재능공연, 고향사랑 콘서트, 장미트롯 등 공연과 행사가 연일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 환희, 김경호 밴드 등이 공연에 나선다. 축제기간 게릴라 퍼레이드, 왈츠, 넌버벌 버스킹, 장미 프러포즈, 황금 장미를 찾아라 등 기획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곡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석곡흑돼지석쇠구이, 능이닭곰탕·백숙, 토란탕, 깨비정식 등 곡성 5미(味) 먹거리도 홍보한다.
-
전남방문의 해 맞아 중국 푸젠성서 '전남도의 날' 열어
전남방문의 해 맞아 중국 푸젠성서 '전남도의 날' 열어 [오늘일보=편집국]전남도는 우호 교류 15주년을 맞아 중국 푸젠성에서 '전남도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푸젠성과 샤먼시 정부 관계자, 샤먼시 한인 상회 임원과 일반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남도의 날 행사에서는 전통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전남의 특산품인 김과 미역을 활용해 김밥, 미역 말이 등 요리를 직접 했다. 도는 특히 샤먼 현지 기업인 거신그룹과 10만 위안 규모의 수출계약을 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푸젠성 현지인들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전남을 체험하고 깊이 알게 됨으로써 두 지역의 우호 관계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023년 전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내년에는 꼭 전남을 찾아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
제주-칭다오 바닷길 열리나…
제주도는 26일 중국 산둥성항구그룹유한공사(이하 산둥성항구공사)와 '항로수송 협력을 위한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중국과의 직통 물류 체계 구축을 통해 제주의 삼다수를 비롯한 농수축산물과 화장품 등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관광·문화·역사 등의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한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훠고우웬 산둥성항구공사 회장과 가진 면담 자리에서 "제주는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의 대표 지역"이라며 "신규 항로 개설로 삼다수와 제주 농수축산물 가공품, 제주인증 화장품을 중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중국의 우수한 상품도 제주에 수출하는 길이 마련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훠고우웬 회장은 "크루즈여행과 골프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 등을 기획한다면 관광이나 물류, 해상부분의 서비스도 좀 더 확장할 수 있다"며 "양 지방 정부의 교류협력이 한국과 중국의 발전과 인적 교류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면담 직후 제주도와 산둥항구그룹은 수출상품 관련 정보교환, 무역 활성화 지원 등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교류 의향서에 사인했다. 도는 접안능력, 야적장, 터미널 등 제반여건을 고려할 때 제주와 중국 산둥성 지역을 잇는 직항로로 제주항과 칭다오항이 가장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산둥성 정부가 설립한 국유기업인 산둥성 항구그룹유항공사는 산둥성 연해 4개 항구인 칭다오항·일조항·옌타이항·발해만항을 기반으로 교통 인프라 건설은 물론, 물류·투자·무역 등의 통합 발전을 추진하는 항만기업이다. 제주와 칭다오항 간 직통 물류항 개설을 위한 새로운 논의가 이뤄져 관심이 쏠린다.
-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 서귀포유채꽃축제 31일 개막
서귀포시는 유채꽃 향기와 함께 서귀포의 봄을 만끽하는 제40회 서귀포유채꽃축제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를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 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의 제주유채꽃축제를 서귀포유채꽃축제로 간판을 바꿔 이달 말 개막한다. 첫째 날인 31일엔 가시리마을 동아리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플래시몹과 축하공연 버스킹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가수 초청 공연 등이 있다. 약 3만 평(94,901㎡)에 달하는 유채꽃광장 체험(포토존 9개) 및 원데이 클래스(체험 8종) 등의 다양한 체험, 홍보, 판매관도 축제 기간에 운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인위적 시설물 조성과 대규모 공연을 최소화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채꽃과 벚꽃 절정(3월말 ~ 4월 중순)시기 녹산로 일대에 많은 상춘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별도 안전관리를 오는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23일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소성
-
중국문화의 중심지, 강소성
< 중국문화의 중심지, 강소성 > 출처 : 강소성 관광청 http://www.jstour.or.kr <강소성 개황> 지역명 강소(江蘇)성, (약칭: 蘇) 성 도 강소성 성도(省都)는 남경(南京)시로 약칭 영(寧)이라 한다. 위 치 · 강소성은 동경 116°18′ㅡ 121°57′,북위3 동남쪽은 절강, 상해와 인접하여 있다.· 강소성은 장강삼각주에 위치하여 평원이 주로 펼쳐져 있다.주요 평원으로는 소남(蘇南)평원,강회(江淮)평원,황회(黃淮)평원이 있으며, 자연조건이 우월하고 경제기초가 비교적 튼튼하다. 면 적 · 全省면적 10.26만㎢ (전국총면적의 1.06%를 차지함)· 평원면적 7.06만㎢· 수면면적 1.73만㎢· 해안선 954km· 경작지면적 500.79만hectares 기 후 · 강소성의 기후는 계절풍특성이 있다.· 아열대에서 난(暖)온대로의 과도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회하(淮河)관개(灌漑)구를 기준으로 남쪽은 아열대습윤계절풍기후에 속하고 북쪽은 난온대습윤계절풍기후에 속한다.· 전성기후는 따뜻하고 강우량이 충족하며 사계절이 분명하다. 주요도시 남경(南京)시, 무석(無錫)시, 서주(徐州)시, 상주(常州)시, 소주(蘇州)시, 남통(南通)시, 연운항(連云港)시, 회음(淮陰)시, 염성( 城)시, 양주(揚州)시, 진강(鎭江)시, 태주(泰州)시, 숙천(宿遷)시 등. 인 구 강소성 총인구 7354.9만명 (2001년 기준) 민족/인종 한족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며, 회족 등 소수민족이 소수를 차지한다. 언 어 강소성에는 방언(지방언어)이 많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표준어(北京話)를 사용한다. 종 교 기독교, 불교, 천주교, 이슬람교, 도교 등이 있다. 중국의 동부 양쯔강[揚子江] 하류에 있는 성으로 성도(省都)는 남경[南京]이다. 남경은 춘추시대(春秋時代)에는 오(吳)나라의 도읍지였으며,장개석[蔣介石]의 국민당정부 때는 수도였던 역사적인 도시이다. 지역상으로는 상해[上海]도 성역(省域)에 들어 있으나 행정상으로는 중앙정부의 직할시이기 때문에 강소성의 구역에서는 제외된다. 지형은 평탄하며 약간의 구릉이 솟아 있을 뿐 대부분 해발고도 50 m 이하의 평야이고 하천이나 용수로(用水路)가 많이 분포한다. 평야는 양자강·회하강[淮河]을 경계로 서회[徐淮] 강회[江淮]·강절[江浙]의 세 평야로 나뉘는데, 강절평야(江南삼각주)는 해발고도 5 m 이하로 가장 낮고 평탄하며 강회 평야와 함께 수로망이 그물처럼 펼쳐지는 수향지대(水鄕地帶)이다. 화이허강은 송(宋)나라 때 하류 부분이 양자강에 침식당한 이후 지류가 없는 하천으로 변하여 좁은 수로를 따라 양자강으로 배수될 뿐이어서 수해(水害)가 자주 일어났다. 중국인민공화국 성립 후 치수공사가 진척되어 소북운하[蘇北灌漑總渠]가 축조되어 바다로 빠지는 출구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강소성 북부의 알칼리성 지대의 관개도 가능하게 되었다. 호수는 회하강 하류의 홍적호[洪澤湖]가 가장 크고 남부의 태호[太湖]가 그 다음이다. 농업은 남부에서 벼농사, 북부에서는 밀을 주로 재배하며, 상품작물로는 목화를 주종으로 유채씨·땅콩 등을 산출한다. 남부에서는 양잠이 활발하고 차도 많이 생산한다. 예로부터 ‘고기와 쌀의 고장(魚米之鄕)’이라고 부를 만큼, 해안지대 외에도 하천·호소(湖沼)에는 담수어가 많아 담수어 양식업이 활발하다. 이 밖에 돼지·오리도 사육한다. 지하자원으로는 서주[徐州] 부근에 대규모 탄전이 있다. 공업은 무석[無錫]·남통[南通]·상주[常州] 등 3개의 시(市)를 중심으로 하는 면방직, 소주[蘇州]·무석의 견직물공업이 활발하며, 무석에서는 식품공업도 성하다. 남경은 중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금속·기계·시멘트·방직 등의 공업도 발달하였다. 전통적인 수공업(手工業)에서도 견직물·칠기·죽기(竹器) 등이 여러 지방에서 제조된다. <관광정보> ★ 환수산장(環秀山莊) 환수 산장은 가산예술로 유명한 청대 명원이다. 이 곳의 첩산수법은 소주 고전원림의 태호 석가산의 으뜸으로 소주 3절(경)의 하나이다. 환수 산장은 못을 위주로 하여 산과 숲이 서로 어우르며 못 주변에는 푸른 숲이 우거지고 산기슭에는 고목이 하늘 높이 자라며 오솔길이 산봉을 감돌며 구불 바위와 숲속을 뚫고 못가에 이른다 환수산장은 현재 전국 중요 문화재 보호대상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되어 있다. ★ 주장(周庄) 쿤산시 남서쪽 모퉁이에 자리한 주장은 징호, 장백탕, 정산호, 백의호, 남호에 둘러싸여 하천의 지류가 많고 호수와 물길이 서로 이어져 지척에서도 배를 타고 앙래한다. ‘井’자형 수로가 시내를 관통하며 8개의 거리를 형성했고 원, 명, 청 대의 돌다리 수십 개가 보존되어 있다. 민가는 모두 물가에 위치해 있고 장팅, 선팅, 저우팅, 등 약 100개의 오랜 저택 미 60여 동의 문루는 대부분 명ㆍ청대의 건물이다. 2003년 주장은 중국 제 1차분 ‘이름난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 남경대학살기념관(南京大屠杀纪念馆) 중국은 1949년 중화인민 공화국 설립 이후, 남경대학살의 만행을 기억하기 위해서 남경에 기념관을 만들었으며, 매년 12월 13일 남경대학살에 대한 언론홍보를 통해 전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남경대학살 기념관은 남경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3개의 위령비가 기념관 마당에 있고, 강동문(江東門) 학살지의 유골을 모아놓은 기념실, 일본군국주의 침략사 전시실 및 최근에 지은 일본군 만행 전시실 등 3개의 전시실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일본군 만행 전시실은 상세한 역사적 증거물(사진, 일본군출신들의 일기, 당시 남경거주 외국인들의 기록)을 분류, 전시해 놓아서 중국정부가 남경 대학살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경대학살 기념관 전시실에서는 중국정부의 이 같은 입장을 다음과 같이 “結語-맺는말-”로써 나타내고 있다. “다시는 역사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 말자. 나라가 약해지면 또다시 치욕을 당할 수 밖에 없으니 절대로 과거와 같이 낙후되지 말고,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자.” ★남경 서하사(南京栖霞寺) 서하사는 서하산의 서쪽 기슭에 위치해 있다. 서하사는 남제 용명 7년(489년)에 건설되었으며 오늘까지 이르러 1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수대에 사립탑(舍利塔)을 세웠다. 명대에 이름을 공덕사(功德寺)로 개칭했으며 후대에 여러 번 훼손되어 보수하였고 명대 말 원장칙(璋敕敕)이 ‘서하사’라는 이름을 주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현재 사원은 광서(光緖) 34년(1908년)에 재건된 것이며 남경의 최대 절이나 중국 불교학교 서하분원은 없다. 사리탑과 천불암석굴은 서하사 장경루 남쪽 측면에 위치해있으며 석굴은 남제때 상을 만들기 시작해 이후로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 대소형 석굴불탑이 250개, 상이 520개, 사모봉(紗帽峰)에서 호산봉(虎山峰) 절벽에 이르는 절경과 푸르름이 장엄하다. 최근 발견된 석굴 중 돈황비천의 채색과 비슷한 것이 또 발견되어 수당대의 채색법 인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사리탑은 수대에 세워지기 시작하여 남당(南唐)때 석탑으로 개축되었으며 높이 18.04m이다. 탑에는 많은 불상들이 조각되어 있으며 남당(南唐)대의 조각 예술의 최고 수준을 대표한다 ★무석 선권동굴(无锡善卷洞) 중국의 유명한 여행 명승지 이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절경이 뛰어나고 여행객이 끊이지 않았으며 역대 명현과 선비, 문인들이 천 년에 길이 남을 시석각 등의 걸작을 남겼다. 선권동굴 풍경구는 의흥성 서남쪽 20km의 라암산(螺岩山)에 위치하며 웅대한 장관, 기이한 천성의 특색이 있고 상ㆍ중ㆍ하 3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굽어진 모양이 마치 석조빌딩 같아 삼국시기 때에는 석실 ‘石室’이라고 불렸다. 중동에는 7m에 달하는 지주봉인 종유석순이 동굴입구에 우뚝 솟아있고 양쪽에는 청사백상(靑獅白象)의 기세가 장대해 마치 실물같다. 상동는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사계절이 봄같다 구름과 안개가 자욱해 구름과 안개의 대운동장이라고 불린다. 주변에는 종유림이 들어서 말과 양과, 물을 뿜어 대는 우룡(烏龍), 연꽃의 음영, 백두루미와 참매 등의 자연 경관을 형성해 그 훌륭함을 다 헤아리기가 어렵다. <예술과 공예품> ★ 곤곡[崑曲] 곤산강(崑山腔) 또는 곤강(崑腔)이라고도 하며 경극(京劇)보다 앞서 발달한 중국의 전통극이다. 장쑤성[江蘇省] 쿤산[崑山]의 명창 위양보(魏良輔)가 가정연간(嘉靖年間:1522∼1566)에 시작하였다고 한다. 곤곡의 곤(崑)은 쿤산의 곤(崑)자에서 따왔다. 피리 ·소(簫) ·생황(笙簧) ·비파(琵琶) 등의 악기가 반주에 사용되며, 1620년 이후 100여 년간 크게 성행하다가 18세기 중엽 이후 서서히 퇴조하였다. 그러나 20세기 중엽 희곡 연구자들에 의해 정리 ·개혁되어 현재는 곤곡을 전문으로 하는 극단이 많이 생겨났다. ★ 자사호(紫砂壶) 자사, 북송 때 시작되어 명ㆍ청 대에 번성하였고 현대에 와서 더욱 흥성하였다. 역대 아름다운 마음의 훌륭한 재능을 가진 자사 직공은 의흥 특유의 자사토로 다도용구와, 미술품, 화분, 다도 시 빠져 나가는 차 향을 막는 용구, 씨를 담는 용구, 많은 꽃과 나무를 만들었고 문인묵객들의 깊은 총애와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다년간의 문화 축척은 자사 예술과 시가문학을 융합시켰고, 서법과 회화, 전각조형 등을 예술과 하나되게 해 우수한 실용적 가치와 함께 우아하고 아름다운 심미적 감상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공예예술품의 소장 가치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축제정보> ★ 서주운룡산묘회(徐州云龙山庙会) 운룡산 묘회는(옛날, 잿날 등에 절 안이나 인근에 개설되던 임시 (시)장. ) 청 대 강희 연간에 열리기 시작하여 서주에서 더 나아가 회해(淮海) 경제 구역 내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민속행사 중 하나이다. 묘회 기간에는 수만의 인파가 밀물처럼 밀려들어 떠들썩하다. 각종 정교하게 제작된 생동감 있는 민간수공예품은 시장의 주인공으로 종이 공예품, 물들인 찹쌀가루 인형, 나무로 된 장난감, 점토 공예품, 면 예술품 등 작은 장난감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손님들로 하여금 잠시도 손을 뗄 수 없게 한다. 기간:매년3월28일-4월3일 장소:서주 운룡산 ★ 남경영곡계화제(南京灵谷桂花节) 중산릉원 풍경구에 공동으로 키우는 5만 그루의 계수나무가 있다. 주요 집중지는 영곡공원 계수나무 화원으로 38개의 품종과 2만 그루 이상의 계수나무 꽃이 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공중엔 간간이 꽃 향기가 날려 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길 것이다. 기간:매년 9월 장소:중산 풍경구 영곡공원 <교통정보> ★항공 강소성에는 9개의 크고 작은 공항과 150개의 항공 노선이 있어 매일 전국 주요 도시를 운행한다. 그 중 남경녹구국제공항은 매주 700개 가까운 항공편이 운행되며 전국 44개 주요 도시 및 홍콩, 마카오 특별 행정 구역 등에 운행된다. 또 남경과 서울, 오사카, 방콕, 싱가폴 등의 국제 운항선과 남경과 명승지, 콸라룸푸 간 복항이 개설되었다. 강소성은 상해와 인접해 있어서 상해 푸동국제공항을 이용해 강소성으로 들어 올 경우 매우 편리할 것이다. ★ 철도 8개의 노선이 있어 간선으로 강소성내를 통과하며 경호선, 진포선, 롱해선, 영하선, 영광선, 영동선, 신회선, 영항선으로 나뉜다. 매년 여객 운송수가 5,200만에 이른다. ★버스 호영, 영련, 연통, 영숙서, 서연, 수가항 등의 고속도로 및 영항, 영마 등의 고급 도로와 같은 사통팔달 한 도로 운행망이 구축되어 있다. 여객 운수의 편수가 북경, 천진, 상해, 하남성, 하북성, 산동성, 요녕성, 감숙성, 섬서성, 안휘성, 절강성, 복건성, 광동성, 사천성, 호남성, 강서성, 호북성 등 17개 성(시)에 배정되어 국산 또는 수입된 호화 버스가 운행된다. 각 성의 버스는 빠르고 이용이 편리하다. ★ 해운 강소성은 장강의 하류에 위치해 장강 해운이 매우 발달해 있다. 남경항구는 한영여객선(무한-남경), 유신여객선(중경-상해), 한신여객선(무한-상 해) 등의 선박편이 개통되어 있어 장강 부근의 주요 도시에 왕래할 수 있으며 연간 운송객 수는 100만여 명에 달한다.
-
중국문화의 중심, 강소성의 투자환경
< 중국문화의 중심지, 강소성 > 출처 : 강소성 관광청 http://www.jstour.or.kr <강소성 개황> 지역명 강소(江蘇)성, (약칭: 蘇) 성 도 강소성 성도(省都)는 남경(南京)시로 약칭 영(寧)이라 한다. 위 치 · 강소성은 동경 116°18′ㅡ 121°57′,북위3 동남쪽은 절강, 상해와 인접하여 있다.· 강소성은 장강삼각주에 위치하여 평원이 주로 펼쳐져 있다.주요 평원으로는 소남(蘇南)평원,강회(江淮)평원,황회(黃淮)평원이 있으며, 자연조건이 우월하고 경제기초가 비교적 튼튼하다. 면 적 · 全省면적 10.26만㎢ (전국총면적의 1.06%를 차지함)· 평원면적 7.06만㎢· 수면면적 1.73만㎢· 해안선 954km· 경작지면적 500.79만hectares 기 후 · 강소성의 기후는 계절풍특성이 있다.· 아열대에서 난(暖)온대로의 과도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회하(淮河)관개(灌漑)구를 기준으로 남쪽은 아열대습윤계절풍기후에 속하고 북쪽은 난온대습윤계절풍기후에 속한다.· 전성기후는 따뜻하고 강우량이 충족하며 사계절이 분명하다. 주요도시 남경(南京)시, 무석(無錫)시, 서주(徐州)시, 상주(常州)시, 소주(蘇州)시, 남통(南通)시, 연운항(連云港)시, 회음(淮陰)시, 염성( 城)시, 양주(揚州)시, 진강(鎭江)시, 태주(泰州)시, 숙천(宿遷)시 등. 인 구 강소성 총인구 7354.9만명 (2001년 기준) 민족/인종 한족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며, 회족 등 소수민족이 소수를 차지한다. 언 어 강소성에는 방언(지방언어)이 많지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표준어(北京話)를 사용한다. 종 교 기독교, 불교, 천주교, 이슬람교, 도교 등이 있다. 중국의 동부 양쯔강[揚子江] 하류에 있는 성으로 성도(省都)는 남경[南京]이다. 남경은 춘추시대(春秋時代)에는 오(吳)나라의 도읍지였으며,장개석[蔣介石]의 국민당정부 때는 수도였던 역사적인 도시이다. 지역상으로는 상해[上海]도 성역(省域)에 들어 있으나 행정상으로는 중앙정부의 직할시이기 때문에 강소성의 구역에서는 제외된다. 지형은 평탄하며 약간의 구릉이 솟아 있을 뿐 대부분 해발고도 50 m 이하의 평야이고 하천이나 용수로(用水路)가 많이 분포한다. 평야는 양자강·회하강[淮河]을 경계로 서회[徐淮] 강회[江淮]·강절[江浙]의 세 평야로 나뉘는데, 강절평야(江南삼각주)는 해발고도 5 m 이하로 가장 낮고 평탄하며 강회 평야와 함께 수로망이 그물처럼 펼쳐지는 수향지대(水鄕地帶)이다. 화이허강은 송(宋)나라 때 하류 부분이 양자강에 침식당한 이후 지류가 없는 하천으로 변하여 좁은 수로를 따라 양자강으로 배수될 뿐이어서 수해(水害)가 자주 일어났다. 중국인민공화국 성립 후 치수공사가 진척되어 소북운하[蘇北灌漑總渠]가 축조되어 바다로 빠지는 출구가 생겼을 뿐만 아니라 강소성 북부의 알칼리성 지대의 관개도 가능하게 되었다. 호수는 회하강 하류의 홍적호[洪澤湖]가 가장 크고 남부의 태호[太湖]가 그 다음이다. 농업은 남부에서 벼농사, 북부에서는 밀을 주로 재배하며, 상품작물로는 목화를 주종으로 유채씨·땅콩 등을 산출한다. 남부에서는 양잠이 활발하고 차도 많이 생산한다. 예로부터 ‘고기와 쌀의 고장(魚米之鄕)’이라고 부를 만큼, 해안지대 외에도 하천·호소(湖沼)에는 담수어가 많아 담수어 양식업이 활발하다. 이 밖에 돼지·오리도 사육한다. 지하자원으로는 서주[徐州] 부근에 대규모 탄전이 있다. 공업은 무석[無錫]·남통[南通]·상주[常州] 등 3개의 시(市)를 중심으로 하는 면방직, 소주[蘇州]·무석의 견직물공업이 활발하며, 무석에서는 식품공업도 성하다. 남경은 중국의 대표적인 공업도시로 금속·기계·시멘트·방직 등의 공업도 발달하였다. 전통적인 수공업(手工業)에서도 견직물·칠기·죽기(竹器) 등이 여러 지방에서 제조된다. <관광정보> ★ 환수산장(環秀山莊) 환수 산장은 가산예술로 유명한 청대 명원이다. 이 곳의 첩산수법은 소주 고전원림의 태호 석가산의 으뜸으로 소주 3절(경)의 하나이다. 환수 산장은 못을 위주로 하여 산과 숲이 서로 어우르며 못 주변에는 푸른 숲이 우거지고 산기슭에는 고목이 하늘 높이 자라며 오솔길이 산봉을 감돌며 구불 바위와 숲속을 뚫고 못가에 이른다 환수산장은 현재 전국 중요 문화재 보호대상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되어 있다. ★ 주장(周庄) 쿤산시 남서쪽 모퉁이에 자리한 주장은 징호, 장백탕, 정산호, 백의호, 남호에 둘러싸여 하천의 지류가 많고 호수와 물길이 서로 이어져 지척에서도 배를 타고 앙래한다. ‘井’자형 수로가 시내를 관통하며 8개의 거리를 형성했고 원, 명, 청 대의 돌다리 수십 개가 보존되어 있다. 민가는 모두 물가에 위치해 있고 장팅, 선팅, 저우팅, 등 약 100개의 오랜 저택 미 60여 동의 문루는 대부분 명ㆍ청대의 건물이다. 2003년 주장은 중국 제 1차분 ‘이름난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 남경대학살기념관(南京大屠杀纪念馆) 중국은 1949년 중화인민 공화국 설립 이후, 남경대학살의 만행을 기억하기 위해서 남경에 기념관을 만들었으며, 매년 12월 13일 남경대학살에 대한 언론홍보를 통해 전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남경대학살 기념관은 남경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3개의 위령비가 기념관 마당에 있고, 강동문(江東門) 학살지의 유골을 모아놓은 기념실, 일본군국주의 침략사 전시실 및 최근에 지은 일본군 만행 전시실 등 3개의 전시실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일본군 만행 전시실은 상세한 역사적 증거물(사진, 일본군출신들의 일기, 당시 남경거주 외국인들의 기록)을 분류, 전시해 놓아서 중국정부가 남경 대학살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경대학살 기념관 전시실에서는 중국정부의 이 같은 입장을 다음과 같이 “結語-맺는말-”로써 나타내고 있다. “다시는 역사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 말자. 나라가 약해지면 또다시 치욕을 당할 수 밖에 없으니 절대로 과거와 같이 낙후되지 말고,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자.” ★남경 서하사(南京栖霞寺) 서하사는 서하산의 서쪽 기슭에 위치해 있다. 서하사는 남제 용명 7년(489년)에 건설되었으며 오늘까지 이르러 1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수대에 사립탑(舍利塔)을 세웠다. 명대에 이름을 공덕사(功德寺)로 개칭했으며 후대에 여러 번 훼손되어 보수하였고 명대 말 원장칙(璋敕敕)이 ‘서하사’라는 이름을 주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현재 사원은 광서(光緖) 34년(1908년)에 재건된 것이며 남경의 최대 절이나 중국 불교학교 서하분원은 없다. 사리탑과 천불암석굴은 서하사 장경루 남쪽 측면에 위치해있으며 석굴은 남제때 상을 만들기 시작해 이후로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 대소형 석굴불탑이 250개, 상이 520개, 사모봉(紗帽峰)에서 호산봉(虎山峰) 절벽에 이르는 절경과 푸르름이 장엄하다. 최근 발견된 석굴 중 돈황비천의 채색과 비슷한 것이 또 발견되어 수당대의 채색법 인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사리탑은 수대에 세워지기 시작하여 남당(南唐)때 석탑으로 개축되었으며 높이 18.04m이다. 탑에는 많은 불상들이 조각되어 있으며 남당(南唐)대의 조각 예술의 최고 수준을 대표한다 ★무석 선권동굴(无锡善卷洞) 중국의 유명한 여행 명승지 이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절경이 뛰어나고 여행객이 끊이지 않았으며 역대 명현과 선비, 문인들이 천 년에 길이 남을 시석각 등의 걸작을 남겼다. 선권동굴 풍경구는 의흥성 서남쪽 20km의 라암산(螺岩山)에 위치하며 웅대한 장관, 기이한 천성의 특색이 있고 상ㆍ중ㆍ하 3 부분으로 나뉘어 있으며 굽어진 모양이 마치 석조빌딩 같아 삼국시기 때에는 석실 ‘石室’이라고 불렸다. 중동에는 7m에 달하는 지주봉인 종유석순이 동굴입구에 우뚝 솟아있고 양쪽에는 청사백상(靑獅白象)의 기세가 장대해 마치 실물같다. 상동는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며 사계절이 봄같다 구름과 안개가 자욱해 구름과 안개의 대운동장이라고 불린다. 주변에는 종유림이 들어서 말과 양과, 물을 뿜어 대는 우룡(烏龍), 연꽃의 음영, 백두루미와 참매 등의 자연 경관을 형성해 그 훌륭함을 다 헤아리기가 어렵다. <예술과 공예품> ★ 곤곡[崑曲] 곤산강(崑山腔) 또는 곤강(崑腔)이라고도 하며 경극(京劇)보다 앞서 발달한 중국의 전통극이다. 장쑤성[江蘇省] 쿤산[崑山]의 명창 위양보(魏良輔)가 가정연간(嘉靖年間:1522∼1566)에 시작하였다고 한다. 곤곡의 곤(崑)은 쿤산의 곤(崑)자에서 따왔다. 피리 ·소(簫) ·생황(笙簧) ·비파(琵琶) 등의 악기가 반주에 사용되며, 1620년 이후 100여 년간 크게 성행하다가 18세기 중엽 이후 서서히 퇴조하였다. 그러나 20세기 중엽 희곡 연구자들에 의해 정리 ·개혁되어 현재는 곤곡을 전문으로 하는 극단이 많이 생겨났다. ★ 자사호(紫砂壶) 자사, 북송 때 시작되어 명ㆍ청 대에 번성하였고 현대에 와서 더욱 흥성하였다. 역대 아름다운 마음의 훌륭한 재능을 가진 자사 직공은 의흥 특유의 자사토로 다도용구와, 미술품, 화분, 다도 시 빠져 나가는 차 향을 막는 용구, 씨를 담는 용구, 많은 꽃과 나무를 만들었고 문인묵객들의 깊은 총애와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다년간의 문화 축척은 자사 예술과 시가문학을 융합시켰고, 서법과 회화, 전각조형 등을 예술과 하나되게 해 우수한 실용적 가치와 함께 우아하고 아름다운 심미적 감상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공예예술품의 소장 가치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축제정보> ★ 서주운룡산묘회(徐州云龙山庙会) 운룡산 묘회는(옛날, 잿날 등에 절 안이나 인근에 개설되던 임시 (시)장. ) 청 대 강희 연간에 열리기 시작하여 서주에서 더 나아가 회해(淮海) 경제 구역 내의 가장 영향력 있는 민속행사 중 하나이다. 묘회 기간에는 수만의 인파가 밀물처럼 밀려들어 떠들썩하다. 각종 정교하게 제작된 생동감 있는 민간수공예품은 시장의 주인공으로 종이 공예품, 물들인 찹쌀가루 인형, 나무로 된 장난감, 점토 공예품, 면 예술품 등 작은 장난감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손님들로 하여금 잠시도 손을 뗄 수 없게 한다. 기간:매년3월28일-4월3일 장소:서주 운룡산 ★ 남경영곡계화제(南京灵谷桂花节) 중산릉원 풍경구에 공동으로 키우는 5만 그루의 계수나무가 있다. 주요 집중지는 영곡공원 계수나무 화원으로 38개의 품종과 2만 그루 이상의 계수나무 꽃이 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공중엔 간간이 꽃 향기가 날려 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길 것이다. 기간:매년 9월 장소:중산 풍경구 영곡공원 <교통정보> ★항공 강소성에는 9개의 크고 작은 공항과 150개의 항공 노선이 있어 매일 전국 주요 도시를 운행한다. 그 중 남경녹구국제공항은 매주 700개 가까운 항공편이 운행되며 전국 44개 주요 도시 및 홍콩, 마카오 특별 행정 구역 등에 운행된다. 또 남경과 서울, 오사카, 방콕, 싱가폴 등의 국제 운항선과 남경과 명승지, 콸라룸푸 간 복항이 개설되었다. 강소성은 상해와 인접해 있어서 상해 푸동국제공항을 이용해 강소성으로 들어 올 경우 매우 편리할 것이다. ★ 철도 8개의 노선이 있어 간선으로 강소성내를 통과하며 경호선, 진포선, 롱해선, 영하선, 영광선, 영동선, 신회선, 영항선으로 나뉜다. 매년 여객 운송수가 5,200만에 이른다. ★버스 호영, 영련, 연통, 영숙서, 서연, 수가항 등의 고속도로 및 영항, 영마 등의 고급 도로와 같은 사통팔달 한 도로 운행망이 구축되어 있다. 여객 운수의 편수가 북경, 천진, 상해, 하남성, 하북성, 산동성, 요녕성, 감숙성, 섬서성, 안휘성, 절강성, 복건성, 광동성, 사천성, 호남성, 강서성, 호북성 등 17개 성(시)에 배정되어 국산 또는 수입된 호화 버스가 운행된다. 각 성의 버스는 빠르고 이용이 편리하다. ★ 해운 강소성은 장강의 하류에 위치해 장강 해운이 매우 발달해 있다. 남경항구는 한영여객선(무한-남경), 유신여객선(중경-상해), 한신여객선(무한-상 해) 등의 선박편이 개통되어 있어 장강 부근의 주요 도시에 왕래할 수 있으며 연간 운송객 수는 100만여 명에 달한다.
흑룡강성
-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제 개막
제39회 중국 하얼빈(哈爾濱) 국제빙설제가 5일 하얼빈 빙설대세계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한국측 참석자는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1985년 창설된 중국∙하얼빈 국제빙설제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노르웨이 오슬로 스키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4대 얼음 축제로 꼽힌다.
-
중국 하얼빈시 투자유치설명회
2007 중국-하얼빈시 투자유치 및 사업발표 설명회 ▲ 하얼빈시 장소량 *전 세계를 향해 Win-Win의 손길을 뻗치는 하얼빈 하얼빈시 정부와 손을 맞잡고 Win-Win할 수 있는 기회를 소개하는 ‘하얼빈 투자설명회’가 지난 10월 18일에 얼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장소량 하얼빈시 부시장 등 한국과 중국의 여러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유라시아의 명주라고도 불리우는 ‘하얼빈’이 세계적인 투자대상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9세기 말부터 흥하기 시작한 하얼빈은 풍부한 자원과 편리한 교통환경을 기반으로 관광, 오락, 금융, 부동산 등 각종산업의 발전을 이루어왔다. 현재 중국은 한국의 제 1위 투자대상국으로 자리 잡았다. 한중수교 첫해에 60불에 불과하던 교역규모가 15년만에 1200억불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룬 것이 이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은 문화적으로 친숙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얼빈개발구에 자리잡고 있는 산업은 크게 자동차산업, 제약산업, 식품가공업, 식품산업, IT산업으로 4가지를 들 수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제약산업에 있어서 한국과의 교류를 통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 하얼빈시 투자설명회 전경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은 중국의 인사들이 많이 참석한 것을 고려하여 중국어로 연설을 진행했다. ‘이회장’은 ‘하얼빈이 앞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아울러 한국과 하얼빈이 서로 손을 맞잡고 발전할 수 있는 관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그 뒤를 이은 ‘장소량’ 하얼빈시 부시장은 연설에서 하얼빈과 지역적으로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만큼 양국의 광범위한 교류를 희망한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12월 27일 ‘하얼빈 한국주간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하얼빈과 한국의 경제협력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양국간의 친목을 다졌다. 현 안중근 의사숭모회 부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강덕기’ 전 서울시장은 하얼빈시에서 안중근 의사가 의거한 역사를 기리기 위해 안중근 의사기념관과 표지판이 설치되었다고 전하며, 한중수교 15년동안 경제, 사회, 예술, 교육 등 다방면으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온 것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이 밖에도 하얼빈의 한류중심지로 유망되는 ‘중한명성상무광장’에 대한 전망이 소개되는 시간에는 5만 제곱미터의 경영면적에서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유리한 세금조건 등 강력한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는 예로 10월 1일에 개업한 ‘소녕전자’가 상당히 성업중에 있다고 전하며 그 밖에도 쇼핑센터, 오락시설, 문화센터 등의 성공적인 운영가능성을 예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