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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에서 당당하게 술 마시는 노하우는?
    중국에서 당당하게 술 마시는 노하우는? (술자리 문화의 이해) 1. 비즈니스 술 문화 1) 영접실 활용 중국에서는 고위층들이 만찬에 초청을 할 때에는 만나자마자 곧바로 만찬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먼저 만찬장에 딸린 영접실에 들러 잠깐 환담을 나눈 후 호스트의 안내에 따라 만찬장에 들어가는 것이 관례이다. 2) 깐빠이 활용 상대방이 술을 권할 때 상대방이 마신 만큼 마시도록 되어있다. 상대방이 다 마셨는데 하는 하나도 마시지 않았다거나 상대방보다 조금만 마시게 되면 상대방을 무시했다는 인상을 주게되어 실례가 되는 것이다. 술을 대작할 때는 사전에 술을 어느 정도 마실것인지에 대해 쌍방 간에 협의를 해야 한다. 대개 청하는 입장에서는 술을 다 마시자거나 반절만 마시자거나 조금만 마시자거나 제의를 하게 된다. 이에대해 요처을 받은 자는 자신의 주량이나 상황에 따라 다 마시자, 반절만 마시자 등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다 마시자는 깐 뻬이(乾杯), 반 절만 마시자는 빤 빠이(半杯), 알아서 마시자는 수이이(隨意)라고 한다. 3) 술잔은 돌리지 않는다 우리와 달리 자기 잔으로만 끝까지 마시고 술잔을 돌리지 않는다. 한두 번은 한국사람 습관에 따라 대작해 주지만 별로 유쾌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4) 첨잔은 기본예절이다 조금만 마시고 잔을 내려 놓으면 기다렸다는 듯이 종업원이나 상대방이 반 정도 남아 있는 잔에 술을 첨잔해 준다. 즉 비우지 않은 잔에 술을 채워 붓는 첨잔이 접대예절이다. 즉 잔이 비워지지 않도록 쉴 새 없이 채워준다. 잔을 채워 주려 한다고 다 마실 필요없다. 5) 대작이 기본이다 어떤 상황, 어쩐 자리에서건 술은 결코 혼자 마시지 않는다. 반드시 상대에게 함께 마시기를 권한다. 그리고 마시는 양까지도 상대와 협의해서 꼭 그만큼만 마신다. 6) 깐뻬이( )와 깐( )을 잘 알아야 한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해를 하고 있는데 깐뻬이라고 하면 잔을 비우는 것이 일반적이나 반드시 잔을 다 비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깐이라고 외치면 반드시 잔을 다 비워야 한다. 주량이 약한 사람도 건배를 청할 수 있는데 이럴 때는 각자 양대로 적당히 마시자는 뜻으로 수에이~이(隨意)라고 하면 된다. 중국 사람들은 절대 술을 강요하지 않는다. 또 잔을 돌리는 그런 분위기도 없는데 잘 알다시피 건배라고 하는 습관이 있다. 이는 일대일, 다대다, 일대다 모두 해당된다. 대부분 처음 시작할 때 모두 들 다대다로 한 잔하고 시작한다. 그 다음에 돌아다니면서 서로 상대방을 골라 건배를 하자고 한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깐이라는 습관과 깐뻬이를 잘못 이해해서 상대가 깐뻬이라고 외쳐도 잔을 다 비웠고 깐이라고 외쳐도 술잔을 다 비웠다. 서로가 서먹서먹하니까 왜 깐뻬이인데 술잔을 비우냐고 중국인들도 묻지 않았고, 우리도 깐뻬이인데 왜 술을 남기느냐고 물어보지 않았다. 앞서 말했듯이 깐뻬이는 적당히 마셔도 되는 것을 그냥 술잔을 비워댔던 것이다. 7) 술을 못하면 음료수나 차로 대신해라 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은이차따이지우, 이차땅지우( )라 하여 음료수나 차를 대신하여 건배를 해도 큰 실례는 아니다. 내가 술을 못하는데 상대방이 건배를 청하면 술을 못한다고 거절할 것이 아니라 잔을 들어 이차따이지우, 이차땅지우, 이쓰 이쓰(意思 意思, 뜻만 함께 하겠다는 뜻, 즉 마시지는 않아도 좋으니 술을 따르기만 하겠다는 의미 )이라 말하는 게 좋다. 8) 한국식 술자리 문화는 금물, 자기 주량보다 적게 마셔라 평소에도 마찬가지지만 술자리라고 상대방을 욕하거나 자존심이 상하는 이야기는 절대금뮬이다. 그동안의 경험상 자기 주량을 넘기고 실수하는 중국인은 없었으며, 중국인들은 은연중에도 그만큼 자기 절제가 뛰어나다. 그리고 식사할 때는 예외 없이 술을 마신다. 특히 저녁식사 때에는 약속시간을 어겨 늦게오거나 주도에 어긋난 행동을 했을 경우(예를 들어 깐이라 외치고 술잔을 비우지 않았을 경우) 삼배주라 하여 벌주 세 잔을 마셔야 한다. 이것은 중국의 술 문화 중의 하나로 춘추시대부터 이미 있었다고 한다. 9) 지역별 음주 습관을 기억해라 지역별 선호 주류 소비는 기후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북부지역에서는 도수 높은 백주가, 남쪽에서는 황주가 많이 소비된다고 하지만 역시 어디를 가나 가장 유명한 것은 중국의 백주이다. 백주는 동북사람(동북3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들이 가장 잘 마신다. ※ 1990년대 중반에 실시한 중국에서 가장 술 잘 마시는 지역 5곳 선정했는데 4곳이 북방이다. 하얼빈, 따리엔, 선양, 칭다고, 닝보 10) 호스트가 건배를 청하기 전에는 손님은 건배를 청하지 않는다 건배는 호스트에게 양보한다. 그리고 식사 중에 비즈니스에 관계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거의 드물지만 낮에 안 풀렸던 사안에 대해서 분위기를 바꾸어 이야기 해보는 것도 괜찮다. 11) 세계 유일의 잔 돌리기 문화 중국이나 러시아, 동구 사람들처럼 잔을 맞대고 건배를 하고 마시는 것을 대작문화라고 하고, 우리 한국처럼 술잔을 주고받으며 마시는 것을 수작문화라 한다. 세계 유일의 술잔 돌리기 문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로서는 중국의 이런 대작문화가 처음에는 생소하고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참고로 서양은 자기 술잔에 자기가 먹고 싶을 만큼 따라 마시는 것을 자작문화라 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금기시하는 습관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 젊은 사람들을 비롯해서 자작을 하도록 두면 앞사람이나 옆사람이 재수가 없다느니 지금 바쁘냐면서 빈 잔을 채우기를 재촉한다. 12) 낯선 사람과의 인사는 기본이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회의나 협상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저녁이나 술자리에 가는 게 일반적이나 중국에서는 상대방의 의견은 묻지 않고 약속장소에 오기 전에 미리 자기와 친분 있는 사람에게 연락해서 같이 참석시킨다. 따라서 접대 받는 자리에 가면 불쑥 낯선 사람과 인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상대방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서로 알고 지내면 좋은 사람들을 서로에게 소개시키는 의미가 강하다. 꽌시의 시작인 것이다. 13) 술과 담배는 네 것, 내 것을 가리지 않는다 어느 자리건 상대방에게 술이나 담배를 잘 권한다. 한국사람들은 술은 반드시 상대방에게 권하면서 담배는 상대에게 피우라고 반드시 권하지는 않는다. 중국은 자기가 담배를 피우고 싶어서 담배를 일단 꺼내면 상대가 피우든 피우지 않든 일단 무조건 권하고 본다. 이런 담배 권하기는 장소불문이다. 미팅 때, 밥 먹을 때, 술 마실 때 아무튼 자기가 다맵를 필때면 반드시 상대방에게 권한다. 14) 몇 마디 고사성어를 외워두는게 좋다 술자리에서는 여러 가지 말보다 한마디 고사성어가 유용할 경우가 많다. 지우펑쯔지 첸빼이샤오( , 술이 나를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니 천 잔의 술도 적다), 이 말 한마디로 분위기가 더 화기애애해지기도 하고 적절한 답사를 고사성어로 답한다면 금상첨화다. 미리미리 몇 마디 축사나 답사 등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성어 몇 개를 외워두면 좋다. 15) 성급해 하지 마라(저녁자리에서 해결하는 습성 있다) 중국인은 식사를 하면서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하고 담배도 많이 피고 TV도 본다. 요리도 하나하나 순서대로 들어오고 어쩔때는 식사시간이 2~3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중국인들은 이렇게 식사시간이 오래 가지고 특히 저녁자리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습성이 강하다. 그래서 요리도 처넌히 음미하고 술도 천천히 마시고 이야기도 천천히 많이 하는 것이다. 성질 급한 한국 사람들은 어서 빨리 밥을 먹고 장소를 바꾸어 술을 계속 더 마시거나 2차로 놀러가고 싶어한다. 참아라. 중국인의 식사 풍습을 존중해야 한다. 16) 백주는 독하지만 절대로 취하지 않는 중국인 중국인의 식생활에서 술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우리처럼 술을 부어라 마셔라 하지 않는다. 음식과 함께 술을 음미하며 강권하지 않는다. 술을 맛있는 음식을 더 맛있게 하여 주고 사람과 사람 사이을 가까워지게 하는 매개체로 활용한다. 우리는 중국인들이 술을 무척 즐긴다고 생각한다. 그 말은 사실이지만 중국의 대도시나 지방도시, 관광지 등 어디에서도 우리처럼 술에 취한 사람들을 보기 어렵다는 사실은 우리의 인식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게 한다. 이는 중국인들의 술에 대한 관념에서도 잘 나타난다. 우선 술을 권하는 것이 예의의 하나로 인식된다. 중국인들은 손님을 연회장에 청해 식사를 함께 하면서 요리가 나올 때마다 술 마시기를 권한다.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고 무시하지도 않으며, 억지로 마시도록 권하지도 않는다. 술에 절대 취하지 마라. 즉 중국인이 술에 취해 실수하는 것을 보는 건 매우 어려운 일 중의 하나이다. 그만큼 절제를 잘 한다는 것이다. 17) 백주는 다음날 머리가 덜 아프다 백주는 증류주로 술의 색깔이 황주와 달리 투명하고 혼탁하지 않고 무색을 띠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알콜도수가 보통 40도 이상인 것이 대부분이나 최근에 들어 40도 이상의 도수 높은 백주를 기피하는 경향이 중국에서도 일어나 30도의 백주가 주류를 이룬다. 우리가 중국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이 백주이며, 중국술 중에서 가장 많이 음용되는 술이 바로 백주이다. 원료와 향에 따라 그 술 종류는 수백 가지에 이르며 주로 사용되는 원료로는 수수/옥수수/쌀/보리/고구마/감자 등이며 들어가는 향과 누룩에 따라서도 술 맛이 다르다. 2. 중국의 8대 명주 중국에는 모두 4,500여 종의 술이 있는데 그 중에 명주 칭호를 받는 술로는 마오타이주( ), 분주(汾酒), 오량액(五粮液), 죽엽청주(竹葉靑酒), 양하대곡(洋河大曲), 노주특곡(蘆酒特曲), 고정공주(古井貢酒), 동주(董酒)가 있다. 마오타이주( ) - 중국 귀주성에서 생산되는 마오타이주는 알콜도수 53도이며 마오타이촌의 물로 생산된 것이라 하여 마오타이주라 한다. 이 술은 고원지대의 질 좋은 고량과 소맥을 주원료로 일곱 번의 증류를 거쳐 밀봉 항아리에서 3년 이상 숙성과정을 거친다. 숙성 후 혼․배합과 포장을 한 뒤 엄격한 검사를 거처 합격품만 출고된다. 1915년 파나마 만국박람회에서 스카치위스키, 코냑과 함께 세계의 3대 명주로 평가받은 계기로 세계 도처로 퍼져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분주(汾酒) -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분주는 알콜도수 61도의 술로서 술빛이 맑고 빛난다 오량액(五粮液) - 당나라 시대에 처음으로 양조된 오량액주는 고량, 쌀, 옥수수, 찹쌀, 소맥 등 15가지 곡물로 양조하여 숙성기킨 것으로 그 향기가 그윽하고 술맛이 순수하며 깨끗한 뒷맛이 일품이다. 죽엽청주(竹葉靑酒) - 죽엽청주와 분주를 생산하는 산시성은 중국술의 전통적인 발원지이기도 하다. 죽엽청주는 고량을 주 원료로 10여 가지의 천연약재를 첨가, 양조한 술로 음주 후 나타나는 두통 등의 부작용을 전혀 느낄 수 없으며 기(氣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혈액을 잘 순환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평가한다. 양하대곡(洋河大曲) - 알콜도수 48도의 양하대곡은 장쑤성에서 생산되는데 중국 국내는 물론 구제평주대회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중국의 평주가들은 양하대곡이 달콤하고 브드러우며 연하고 맑고 깔끔한 향기 등 다섯 가지의 특색을 지니고 있어 일반 술의 음주량을 초과하더라도 음주 후 불편한 증상이 전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노주특곡(蘆酒特曲) - 45도의 노주특곡은 400년의 역사를 지닌 쓰촨성에서 생산되며 향기가 농후하고 순수한 것이 특징이다. 고정공주(古井貢酒) - 45도의 고정공주는 술 중의 모란꽃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예날 삼국지의 조조가 신의로 유명한 하의 고향 안시성의 오래된 우물물을 사용하여 만든 이 술을 한의 황제에게 조공을 올려 황제의 칭찬을 받았다고 하는 데서 고정공주란 이름이 유래했다. 동주(董酒) - 양질의 고량을 주원료로 산속의 순수한 산천수를 사용하고 여기에 130여 종의 유명 약재를 첨가하여 만든다. 3. 술이 약한 사람들의 예절 중국에서는 술을 못하면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많다. 술이 약하거나 못하는 경우에 상대가 술을 권할 때는 공손하게 다가가서 한 마디 한다. 워찡닌이뻬이지우(당신에게 술을 한잔 드리겠습니다) 또한 이미 상당히 취했거나 술이 약하여 더 이상 마시기 힘들 때에는 조금만 마시겠다는 의미로수에이~이(隨意, 편한대로 자기가 알아서 마시겠다는 의미)라고 말하고 조금만 마셔도 된다. 즉 술이 약한 사람의 경우 음주 전 양해를 구하면 별 문제없다. 술을 마시기 위해 잔을 부딪칠 때는 상대방보다 낮게 하여 건배한다. <김준연>
    • 기업/피플
    2011-08-03
  • 중국 음식접대시 자리배치 및 유의사항은?
    음식(식사)접대 1. 비즈니스 음식문화 1) - 접대자리에서 사업이야기는 삼가라 접대를 하거나 받는 자리에서 시작하자마자 바로 사업이야기나 용건 등을 이야기하면 중국인들은 상당히 불편하게 생각한다. 제일 좋은 것은 그런 이야기를 적게 하느 것이고 꼭 필요하다면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무렵 간단하게 진행하는 게 좋다. 사업이야기도 여러 가지 적절한 비유를 통해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3) - 접대시 좌석 배치 좌석은 신분에 따라 정해져 있으므로 앉을 때 주의한다. 주로 초대한 쪽에서 초대받은 사람들의 지위를 고려해 자리를 권하고 배정하는게 보통이다. 따라서 초대를 받은 경우에는 초대를 한 사람이 지정해 주는 자리에 앉아라. 초대를 한 경우에는 사람에 맞춰 앉을 자리를 지정해 주는 게 일반적이다. 출입문에서 떨어진 곳으로 입구가 잘 보이는 안쪽 중앙이 상석이다. 4) - 식사 주문에는 반드시 생선을 포함하라 식사 주문에는 생선을 꼭 포함해라. 생선이 들어가야 제대로 접대하였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생선 어두(漁頭)는 그날의 주빈을 향해 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생선이 없다고 접대가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것은 아니나 가능하면 새언요리를 시키거나 준비하는 게 좋다. 그리고 생선을 먹을 경우 뒤집어서 먹지 않도록 한다. 5) - 식사는 윗사람이 먼저 시작한다 윗사람이 식사를 시작하면 따라 먹고, 새 음식이 나오면 윗사람이 먼저 먹도록 한다. 대개 원탁형으로 음식상이 돌아가므로 음식을 집을 때도 자신의 앞에 있는 음식만을 들도록 하고 일어서서 젓가락을 뻗어 멀리 있는 음식을 집지 않도록 한다. 원탁의 탁자 위에는 젓가락을 뻗어 멀리 있는 음식을 집지 않도록 한다. 원탁의 음식 탁자는 시계 방향으로 돌려야 한다. 입에 맞는 좋은 음식만을 집중해서 먹지 않도록 하며, 음식을 오랫동안 고르는 것은 예의에 벗어난다. 입에 넣은 음식은 뱉어서는 안 되고 뼈가 있으면 손을 골라내기보다는 젓가락으로 골라낸다. 6) 7) - 접시는 완전히 비우지 않는다 너무 배불리 먹거나 혹은 접시를 완전히 비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매너이다. 만약 접시를 완전히 비운다면 마치 주인이 준비하거나 시킨 요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물론 음식 맛이 좋지 않다느니, 요리를 더 달라느니 하는 말은 손님 쪽에서 해서는 안된다. 8) - 식사 후 인사치례의 인사 꼭 해라 음식을 다 먹고 나서는 반드시 인사해라. 맛있고 너무 많아서 다 먹을 수가 없었다는 등, 이 음식의 이름은 무엇이냐고 하는 등 인사치례를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연회가 끝날 무렵 주인은 오늘 준비한 요리가 별로 신통치 않았다고 겸손의 말을 하고, 손님은 이 정도 요리면 자신이 먹어본 것 중에서 최고라는 찬사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접대 받은 손님은 가능한 배불리 먹었다는 뜻을 말이나 행동으로 주인에게 보여 주어야 하며, 이것이 곧 주인의 초대에 대한 손님의 예의 있는 응대라고 중국인들은 생각한다. 모든 요리를 전부 먹어버리면 주인의 준비가 부족했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손님은 음식을 남겨야 한다. 또 매번 새롭게 나오는 요리를 한번 이상 먹어보고 그 요리의 맛이 수준급임을 몇 번이고 표시해야 예의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9) - 밥은 공기를 들고 먹는다 중국에서는 밥그릇을 손으로 받쳐 들고 먹는다. 중국인들은 수저로 밥을 먹는 개념이 없다. 따라서 젓가락으로만 밥을 먹기 때문에 밥알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밥공기를 손으로들고 먹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중국인들이 먹는 쌀(주로 남바의 쌀)은 우리나라와 달리 끈끈한 기운이 없어서 젓가락으로 잘 집어지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밥공기를 들고 먹는 게 일반적이다. 10) - 술 주전자 입구 사람 향하지 마라 물이나 술 주전자의 입 부분이 사람을 향하면 그 사람은 구설수에 오른다고 하여 손님 접대시 술 주전자의 입 부분을 사람 쪽으로 하지 않는다. 11) - 과일은 둘로 쪼개지 않는다 과일을 대접할 때 배는 둘로 쪼개지 않는다. 배가 둘로 갈라진 것은 리비에(梨別)이 되는데 이 단어의 발음은 리비에(離別)의 발음과 같아 ������헤어진다������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12) - 한국에서의 중국인 식사접대 한국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음식을 접대하는게 좋다. 중식과 한식 적절히 안배 필요하다. 선호하는 음식은 돌솥비빔밥, 불고기, 갈비, 김치, 삼계탕, 샤브샤브 등 싫어하는 음식은 생선회, 개고기, 수육 등 중국 상대방이 식성이 까다로운 경우라면 뷔페로 모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뷔페로 모시는 것을 실례라 하면서 꺼려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 뷔페로 모실 경우 상대방이 식성에 맞추어 스스로 알아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기 때문에 오히려 어설픈 음식으로 접대하는 것보다 낫다. 13) - 입식테이블을 선택하라 가장 주의해야한다. 음식의 종류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반드시 입식테이블을 선택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좌석을 선택하였다면 그날의 식사시간은 한 시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중국인들은 신발을 벗고 음식을 먹는 방식도 익숙치 않고, 또 좌식으로 앉을 경우 얼마 지나지 않아 다리가 불편하여 그날의 접대가 아주 괴로운 경우가 많다. 14) - 공용 젓가락을 사용하라 랑차이. 한국 사람들은 친근감의 표시로 자기가 먹던 젓가락으로 상대방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에는 반드시 공용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전달하고 없다면 자신의 젓가락을 뒤집어서 사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중국인들은 앞 접시, 즉 빈 접시문화에 익숙하므로 음식 먹을때는 반드시 앞 접시를 한두 개 정도 손님 앞에 좌주는 것이 좋다. 15) - 뜨거운 물이나 차를 반드시 준비하라 뜨거운 물이나 차를 꼭 준비하라. 우리나라는 뜨거운 차나 물을 식사때 먹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중국인 접대시는 미리 식당에 얘기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16) - 식사 중 흡연해야 한다 중국인은 식사시 흡연은 반드시 떨어질 수 없으므로 반드시 흡연이 가능한 곳으로 선택하여야 한다. 그리고 상담 중이나 식사 중에 담배를 수시로 권하여 친밀감을 표시해주는 게 좋다. 또한 담배를 권할 때 멀리 떨어진 경우에는 담배를 던지는데 이는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고 애정표현이라 생각해 두면 좋다. 또한 담배를 권하는데 있어서 남녀노소가 평등하다. 노인 앞이라고, 여자라고 주저하는 것은 어색한 풍경이다. 일단 권하면 한국측의 나이많은 어른이 있더라도 양해를 구하고 당당히 피우고 또한 담배에 대한 평도 곁들이면 좋다. 17) - 생선요리는 마지막 코스다 만찬 마지막에는 통상 생선요리가 나온다. 생선이 나오면 일단 그 식사는 거의 끝나간다고 생가하면 된다. 생선요리는 중국 정식요리에서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 생선은 중국어로 위(魚)라고 하는데, 이 발음은 위(餘, 여유있다)의 발음과 같다. 18) - 식사시 요리의 순서 생선요리가 나온 다음 국물(湯)이 나온다. 탕이 나온 다음 종업원들은 밥 혹은 국수를 주문받는데 이 부분이 바로 주식에 해당된다. 북방 사람들은 주로 밀가루 계통의 주식을 먹는 경우가 많고, 남방사람들은 쌀밥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이후 후식이 나오면 식사의 전 과정은 끝나는 것이다. 19) - 적당한 량을 덜어 먹어야 한다 한순간에 모든 음식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나온다. 음식을 덜 때는 자기 앞쪽에서 흘리지 않게 잘 덜어 놓고 먹는다. 조류나 생선이 통째로 나올 경우에는 나누어 줄 때가지 기다리거나 주빈이 먼저 덜어간 다음에 던다. 먹으면서 윗부분의 살이 없다고 생선을 뒤집어 놓아서는 안 된다. 뼈, 가시 등의 처리는 입 속에서 가려 젓가락으로 가려낸다. 젓가락을 사용하지 안호 접시를 입에 가져다 대고 뱉는 것은 실례이다. 20) - 식사 중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중국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면 할수록 친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식사중에 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약속한 것은 지켜야 하고 노력하여 완성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약속 같은 것을 인사치례로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언제 밥 한번 꼭 해요 ; 다음에는 제가 내지요������ 이런 일상적인 인사치례의 말이라도 상대방이 약속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이라면 반드시 지키도록 해라. 그렇지 않으면 말 그대로 식언이 되고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을 중국인들은 싫어한다. 21) -향채가 싫으면 주문할 때 미리 이야기할 것 초대를 받은 경우에도 미리 향채는 못 먹는다고 이야기를 해주는게 좋다. 2. 중국에 중국음식 없다 중국에서는 상해나 홍콩 등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국물에 면을 말아서 먹는 경우가 거의 없다. 중국인들은 국은 국, 면은 면, 밥은 밥이라는 식으로 각기 별개의 요리로 생각한다. 또한 중국인들이 많이 마시는 우롱차나 그밖의 다른 차 종류를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식혀 마시는 습관은 찾아 볼 수 없다. 차나 커피를 차게 식혀 마시는 습관은 중국에서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차게 해서 마시는 습관은 외국에서 들어온 것이다. 중국인들이 차가운 요리나 마른 과자를 멀리하는 이유는 바꿔 말하면 우리가 찬밥을 먹기 싫어하는 것과 마찬가지인지도 모른다. 오늘일보=김준연 기자
    • 기업/피플
    2011-07-27
  • 선물, 자신의 혼이 들어 있는 선물을 하라
    선물, 자신의 혼이 들어 있는 선물을 하라 중국에는�선물은 가벼우나 정은 두텁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 나와 있듯이 중국에서의 선물은 교제의 중요한 수단이며 비즈니스를 하는 입장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작업이다. 작은 것이라도 정성이 있는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선물하는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중국은 선물 그 자체에 상호간 정을 나누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에 대해 경험이 많은 비즈니스맨들은 이 선물을 잘 활용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한국 비즈니스맨들이 한국 정서에 의해 선물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우리 비즈니스맨들이 중국인들과의 성공적인 비즈니스측면에서의 선물 활용에 대해 간략히 기술한다. 1.1. 선물은 곧 쏭리(送禮)다 중국에서는 선물을 하는 것을 쏭리(送禮)라고 하여 예를 보낸다라고 표현한다. 즉 상대방에 대해 예를 보내는 것으로 아주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될 수 있는 한 작은 선물이라도 준비하여 중국인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다. 중국내에서 장기체류할 때는 그렇다 하더라도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갈 때는 전략적으로 선물이 필수다. 즉 한국에서 중국으로 방문하거나 한국에 방문한 중국인 일행들에게는 반드시 선물을 하는 것이 좋다. 술접대나 식사도 좋지만 그보다 빠트려서는 안되는 것이 예를 표하는 것이다. 1.2. 두세 번은 사양한다 중국인들은 선물이나 초대를 처음에 즉시 받아들이지 않는다. 두세 번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겸손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즉 중국인들은 선물이 훌륭하고 마음에 들더라도 덥석 받지 않는다. 적어도 두어 번 사양한다 마지못해 받는 척한다. 그러니 처음 한두 번 사양한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지 말고 억지로라도 주고 오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몇 번 사양하는 것이 미덕이었지만 현재는 솔직하고 분명하게 선물을 주고 받는다. 하지만 중국은 아직은 사회주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솔직한 마음 표현에는 서툴다. 중국에서 선물을 주고 받을 때는 진지함과 감사하는 태도가 그 선물을 받고 안 받고 보다 더 중요하므로 조심히 전달해야 한다. 1.3. 선물이력 관리를 잘 하라 비즈니스의 경우 한 번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선물을 주는 경우가 발생한다. 거래처 또는 비즈니스상 협력관계에 있는 파트너의 경우 여러 번 만나서 선물을 줘야 할 경우 무엇을 줘야 할 지 난감하다. 이런 경우에 필요한 것이 선물이력 관리이다. 즉 각 업체별, 기관별, 담당자별로 이전에 주었던 선물목록을 반드시 관리하여야 중복된 선물을 주는 경우를 피해야 한다. 1.4. 상대방의 부인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국측 상대방이 결혼을 하였다면 부인이 사용할 고급화장품, 향수, 고급스타킹, 영성용 장지갑, 스카프 등 고급 여성용품 또는 중국 것보다 고급스러움 제품을 선물하면 그 효과가 좋고 중국인 남편도 집에 가면 위신이 선다. 특히 여성용 제품을 선물할 경우에는 브랜드를 중요히 하여 좋은 브랜드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부인용 선물까지 줄 정도로 여러 번 만난 사이라면 또 자녀용 선물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녀용 선물로는 MP3, 디지털카메라, 전자수첩 등 고가의 최첨단 선물이 좋다. 물론 한국 브랜드가 좋다. 이제 중국인도 눈높이가 많이 올라가 있으므로 선물 고르는게 쉽지 않다. 한국에서 선물 구입시에는 원산지 표시에 신경써야 한다. 브랜드 자체는 한국 것이나 생산지가 �made in china�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내에 중국산이 많이 들어와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야 하며�made in china�선물은 가급적이면 안 하는 것이 좋다. 외국에서의 선물인데 굳이 자국산을 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선물에 혼이 담겨있지 않다고 받아들일 수 있다. 1.5. 미팅시 선물준비 미팅시에는 예상인원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를 대비하여 선물의 수는 예상보다 20% 이상 더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사전에 미리 몇 명이 나오고 몇 명이 방문하느냐를 통보할 수 있지만 뜻하지 않게 상대방이 많이 나올 경우를 대비하여 선물이나 자료 등을 넉넉히 준비한다. 특히 선물은 약간 구분을 두는 게 좋다. 이를테면 높은 사람용, 여성용, 남성용 등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성/시 단위로 중국 공무원 방문의 경우처럼 오픈된 상황에서 단체 방문인 경우 굳이 직급별로 차등을 두지 않아도 된다. 대표로 최고위직 한 사람에게만 특별한 것으로 선물하고 나머지는 동일하게 준비해도 무방하다. 1.6. 과도한 선물 지양하라 한국 비즈니스맨들이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다. 선물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갖고도 있지만 너무 무리해서 선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고민도 많이하고 결국은 비싸고 과도한 선물을 함으로써 중국인의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다. 절대 서로가 무리하지 않은 금전적인 선에서 선물해야 한다. 특히 한국에서 많이 했던 주색잡기식 접대는 웬만하면 지양하라. 중국측에서 한국에 방문했을 때 늦은 시간까지 술 집에서 접대하는 것은 쉬고 싶은 중국인에게 큰 실례일 때가 많다. 이럴때는 잘 쉬라고 등 두드리며 호텔로 일찍 보내주는 것도 좋은 접대다.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1.7. 선물의 반대급부 중국인들은 자신이 받은 선물이나 은혜가 앞으로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진정으로 우정을 나누기를 바라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경우에는 되갚지만, 그렇지 않고 오로지 반대 급부만을 기대한 경우나 뇌물성 선물일 때는 되갚지 않는다. 1.8. 선물은 최신 제품/비물질적인 선물 고른다 선물을 할 경우에는 최신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중국인은 최대, 최고, 최첨단 등에 약하다. 싸구려 선물은 웬만하면 안하는 것이 좋다. 비싸고 좋은 물건이 아니더라도 정성이 담겨 있으면 되지만, 최근 중국인의 눈높이도 경제발전에 따라 많이 상향조정되었으니 이런 점도 고려해야 한다. 너무 싸구려나 별로 의미가 없는 선물이라면 오히려 역효과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중국인들에게 물질적 선물만 선물이 아니다. 즉 전시회나 인프라 견학, 한국 출장 등을 통한 한국초청, 이에 따른 경비 부담이나 자녀들의 한국 연수, 해외 전시회 초청 등의 선물도 고려해 볼 만하다. 1.9. 집으로 초대받았을 때는 빈손으로 가지 마라 중국인이 가정에 초대를 했다면 아마도 라오펑요우(老朋友)일 경우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그냥 방문할 수는 없다. 깊이 생각하지 말고 우리나라와 같이 과일, 과자, 케이크, 양주 등을 들고 가면 좋을 것이다. 1.10. 포장지의 선택 포장지의 색깔도 신경 써야 한다. 붉은 색이나 금색 등이 좋으며 흰색은 사용하지 않는다. 즉 선물 포장지는 중국인이 길한 색으로 여기는 붉은 색의 포장지나 존엄과 존귀를 상징하는 황색 포장지로 포장해야 한다. 흰 바탕에 검은 글씨를 쓰는 한국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중국인들은 흰색이나 검은 색은 흉색으로 간주되어 장례식에서나 사용되는 색이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1.11. 선물 개수 선택 선물의 개수는 반드시 짝수로 하며 보통의 경우 동일한 종류를 쌍으로 하여 포장하는 것이 좋다. 한국 전통의 숟가락, 젓가락 등 선물시 개수에 신경쓰면 좋다. 1.12. 선물의 반대급부 중국인들은 자신이 받은 선물이나 은혜가 앞으로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진정으로 우정을 나누기를 바라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경우에는 되갚지만, 그렇지 않고 오로지 반대 급부만을 기대한 경우나 뇌물성 선물일 때는 되갚지 않는다. 1.13. 선물을 받았을 때의 매너 중국인에게 선물을 받았다면 상대방이 뜯어보라는 요청이 없다면 그 자리에서 뜯어보지 않는다. 1.14. 술 양주가 가장 무난한 선물 중국인은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만났을 때 함께 찍은 사진이 있을 것이다. 그 사진을 한국의 인사동 등에서 한국정서가 풍기는 액자에 넣어서 보내면 훌륭한 선물이 된다. 술(양주), 담배도 좋은 선물이 된다. 단 한국담배는 한번이면 족하다. 우리나라 담배는 너무 약해서 중국인들의 입맛에 절대 맞지 않는다. 양주는 중국인들이 매우 좋아하는 선물 중 하나이다. 한국의 전통주보다는 양주(위스키, 꼬냑) 등을 선물하면 좋아한다. 우리나라 특산품인 홍삼, 인삼, 화장품, 미용용품 관련 제품도 좋고, 한국적인 것이나 회사 기념품 등도 좋은 선물이다. 1.15. 선물 주의사항 1.15.1. - 우산 선물 금지 1.15.1.1.1. 금기사항으로는 중국인들은 가까운 사이, 특히 연인 사이는 우산(?, 싼)을 선물하지 않는다. 중국어 우산의 발음인 �싼(?)�이 �흩어지다�는 뜻의 �싼(散)�과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싼(?)�은 �싼(散)�과 같이 흩어진다, 헤어진다라는 뜻으로 해석돼 꼭 연인 사이가 아니더라도 헤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것을 친구나 동업자에게 보내는 것은 안 좋은 것이다. 1.15.2. - 개업식에 괘종시계 금지 우리나라에서는 개업식에 가끔 커다란 괘종시계를 보내곤 하는데, 중국에서는 절대 안된다. 괘종시계를 보낸다는 말은 중국어로 �쏭종(送鐘)�이라 하는데 마지막 보내는 길, 즉 마지막을 뜻하는 �쫑(終)�과 같은 발음이기 때문이다. 1.15.3. - 꽃다발 보편적으로 중국에서는 꽃다발도 선물로 안 주는 경향이 있다. 꽃이 �생명이 짧음�을 의미하고 장례용이기 때문이다.
    • 기업/피플
    2011-07-27
  • 이미지메이킹의 시작은 ‘넥타이’ 부터
    직원=기업의 간판…전략적으로 바꿔가라 이미지메이킹의 시작은 ‘넥타이’ 부터 1피선자 기아자동차 CS강사 최근 ‘이미지메이킹’은 기업, 개인을 막론하고 모든 분야의 성공요소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메이킹은 무엇보다도 진정으로 내 모습에 자신을 가지고 변화하기를 원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기아자동차 피선자 CS(고객만족)강사를 만나 전략적으로 이미지를 바꿔나가는 노하우를 전해 들었다. 피선자 강사는, 기아자동차 구매본부 비서직으로 근무하던 입사초기부터 내외부 고객응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친절사원에 뽑히기도 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몇 년 전 사내에서 CS강사를 공모했고, 그는 평소 CS교육 및 강연을 찾아다니며 공부를 해왔던 덕분에 바라던 CS강사를 거머쥐었다. “직원은 곧 회사를 대표하는 간판입니다. 때문에 기아에서는 직원 개인의 이미지메이킹도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여기고 대화법, 옷차림, 표정 등을 교정합니다.” 현재 피 강사가 근무하는 기아자동차에서는 일반·영업직원들 전원에 CS 교육이 이뤄진다. 주로 CS인사법, 친절, 예절. 응대법, 크레임해결 등을 교육하지만, 이미지메이킹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직원 한명 당 투자된 시간은 훗날 나비효과 같은 파장을 일으킬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有·無언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파악하라 이미지메이킹은 어느 목표를 위해 모습을 전략적으로 바꾸어나가는 것이다. 여기에는 내면과 외면적인 것 둘로 나눠지는데 피 강사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코칭전략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직원들은 당장에 먹고살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주처럼 다니는 회사를 <내>회사라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때문에 기업들은 직원들의 가정이 평온하면 직장생활도 유쾌해진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직원들에게 ‘유쾌하게 일하면 가정이 편안하다’는 모토를 전하려고 노력합니다.” 최근에도 한 택시회사의 요청으로 기사들을 모아놓고 강연을 한 적이 있는 그는 강연에서 “1.5평의 작은 택시라는 공간은 우리집이며 웃는 얼굴로 고객을 대해야 즐겁고 곧 가정까지 편안합니다.”고 전했다. 당시 많은 기사들은 동요하고 눈물을 흘리는 이도 있었다고 한다. 비록 하루에 그치는 특강이었지만, 뜻밖에도 택시회사로부터 기아차 5대의 계약이 들어왔다. 지금도 길을 다닐 때면 종종 택시기사들이 먼저 그를 알아본다고. 이러한 내면 이미지메이킹은 사실 장시간에 걸쳐 연습을 해야 하는 반면, 외면이미지는 단시간에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피 강사는 말한다. 우선 넥타이하나만 바꿔도 이미지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한편, 외면적인 이미지는 다 알다시피 외모를 말한다. 상대를 마주할 때의 겉모습은 첫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내적이미지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 특히 비즈니스에서의 옷은 무언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정치인들이 공식석상에서 입은 옷이 주목받듯이 왕왕 전략적으로 사용되고도 있다. 비즈니스맨의 V존 사수하기 피 강사는 비즈니스에서는 제대로 된 ‘슈트’가 경쟁력이라고 조언했다. “남성의 자부심은 슈트의 V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동양인들은 검정색이 잘 어울리긴 하지만 최고의 컬러는 ‘네이비’이며, 옷은 위로 갈수록 밝게 아래로 갈수록 어둡게 코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슈트 V라인이란, 사람을 8등신으로 구분했을 때 이마가 보이는 곳부터 넥타이가 보이는 곳까지가 1등신인데 이 부분이 바로 V라인. V라인이 길면 길수록 자신감과 신뢰감이 깊어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는 빨간 때수건을 흰 세숫대야에 담갔을 때 세숫대야의 물이 핑크색으로 보이는 효과와 같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슈트에는 몇 가지 공식이 더 있다. 첫째, 흰 셔츠로 가장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하기. 둘째, 넥타이는 레드계열과 밝은 컬러로 선택. 셋째, 양말이다. 보통 양말은 바지의 컬러와 맞춘다고 생각하지만 양말은 벨트, 구두가 같이 조화를 이뤄야 세련돼 보인다는 지적이다. 종합해보면, 투버튼(V라인이 길어지므로)의 네이비컬러 슈트에 흰 셔츠를 받쳐 입고 레드계열의 타이와 벨트,양말,구두를 세트로 매칭한 것이 최상의 코디라는 말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하면, 얼굴의 밝은 표정이 되겠다. 이러한 이미지메이킹은 제대로된 마음가짐만 있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컨설팅을 받는 것이 좋지만 만일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매체와 책을 이용하면 된다. 책을 찾아봄으로써 이미 반은 마음가짐이 된 것. 피 강사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서 그리고 직원, 고객사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 사내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공유, 어렵고 힘든 점을 토로하며 CS교육의 흐름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미지메이킹은 당장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만 차차 개선된다는 믿음과 의지가 중요합니다.” 사진. 글. 정아람 기자
    • 기업/피플
    • 인터뷰
    2011-06-24
  • 일거양득, 기업발전과 한중 양국의 경제발전까지
    호북성은 건실한 공업기반, 지리, 교통시설, 산업기초, 과학교육과 인재자원으로 인기투자지역으로 손꼽힌다. 본지는 지난 10월 23일 서울에서 열린 투자설며회를 개최한 후베이성 부성장을 인터뷰했다
    • 중국지방
    • 호북성
    • 인터뷰
    2011-06-23
  • 중국 사업철수, 정도걷는 기업 많다
    사업을 정리하려는 기업은 적어도 1년 전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머뭇거리다가 철수시기를 놓치면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냉정히 인식하고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객관적인 시각에서 퇴출(Exit)을 선택해야 한다. 절대로 고의적인 불법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되며, 무지로 인하여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관련기관을 설득하여 긍정적인 모습이 인식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 기업/피플
    • 인터뷰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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