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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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연합뉴스TV 제공]

 

 

결혼이 줄고 고령화로 독거노인이 늘어나는 영향 등으로 13년 뒤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계청은 12일 이런 내용의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을 발표했다.


1인가구는 2022년 738만9천가구에서 30년 뒤 2052년 962만가구까지 200만 이상 불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연평균 7만4천가구씩 증가한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4.1% 수준이었지만 2032년 39.2%로 5%포인트(p) 이상 늘어난다.


그러다 2037년 40.1%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점 2인가구 비중(33.0%)을 합치면 네 집 가운데 세 집꼴로 혼자 살거나 둘이 사는 셈이다.


1인가구 비중은 2042년부터 2052년까지 10년간은 40.8%에서 41.3%로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인구 감소의 영향이다.


1인가구 증가 속도는 2년 전 '장래가구추계: 2020∼2050년'보다 가팔라졌다.


특히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늘어난다.


2022년에는 1인가구 중 20대 비중이 18.7%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17.2%, 60대 16.6% 순으로 컸다.


이에 비해 2052년에는 1인가구 중 80세 이상이 2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65세 이상 비중은 2022년 26.0%에서 2052년 51.6%로 늘어난다. 전체 1인가구의 절반 이상이 노인가구인 것이다.


1인가구 증가세는 이전 추계보다 가팔라졌으며 고령층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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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2037년 4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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