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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도 뚫어낸 고품격 축구…AT마드리드, 맨시티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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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이룬 유럽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가 폭우를 뚫고 고품격 축구를 펼쳐 보이며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AT마드리드는 후반 터진 멤피스 데파이와 야니크 카라스코의 연속골을 앞세워 맨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으로 치러진 팀 K리그와 친선전에서 2-3으로 진 AT마드리드는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2연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스페인에 돌아가게 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를 이루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에서도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새 시즌을 앞두고 가진 친선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골든보이' 이강인이 새 둥지를 튼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 현대가 8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맞대결하는 마지막 3차전으로 축제를 이어간다.
이 경기는 갑작스런 폭우로 40분 연기됐다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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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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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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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이승만·트루먼 한미 전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졌다.
경북도와 칠곡군, 동상건립추진모임은 27일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조갑제 동상건립추진모임 대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재욱 칠곡군수, 국가유공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 제막식을 했다.
두 대통령 동상은 민간에서 동상건립추진모임을 구성해 2017년 만들었다. 각각 높이 4.2m 규모다.
하지만 서울 전쟁기념관 등에서 설치를 거부하면서 세울 곳을 찾지 못하다가 경북도와 협의해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건립 장소로 정했다.
지난 5일에는 다부동전적기념관에 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국의 동상이 세워졌다.
한편 제막식 현장에서는 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단체 회원 30명이 이승만 기념사업 중단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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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