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6시24분 정각에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 1기와 큐브위성 7기 등 본격적으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첫 사례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5일 이뤄진 3차 발사에서 처음으로 실용급 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
첫 시도인 '실전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도 '뉴 스페이스'(민간 우주 개발) 시대의 서막을 열어젖히며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이른바 '우주 경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누리호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발사 43분 후인 오후 7시 7분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에서 처음 비컨 신호를 확인했다.
이어 오후 7시 58분에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 지상국에서도 초기 교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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