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메달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워갈 현지 사전 캠프의 운영 지원 선발대가 5일 장도에 오른다.
3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근무하는 분야별 전문인력 33명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운영단 선발대가 5일 파리로 떠나며 본단은 9일 비행기에 오른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22개 종목 142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중 13개 종목 선수, 훈련 파트너, 종목 지원 인력 248명이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하기 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 먼저 들어와 시차와 파리 현지 분위기에 적응한다.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대한체육회가 파리 인근 퐁텐블로의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인 캄프 귀네메르에 마련한 한국 선수단의 사전 훈련캠프와 급식지원센터를 아우르는 용어다.
군사 시설인 이곳은 실내 수영·육상·다목적 체육관, 실외 육상장, 식당과 주방, 종합지원시설, 객실 194개로 이뤄진 숙소 등을 갖췄다.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은 프랑스 군사시설에 마련된 선수촌 형태의 시설로서 파리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 훈련 공간을 제공하고,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편의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과 선수단 관계자들의 업무 공간 및 숙소 제공을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15위 달성을 목표로 총 21개 종목 140명 규모로 출전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은 현지 시간 26일 개막해 8월 11일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