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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년 제3차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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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내년 제3차 일대일로 정상포럼 개최 고려“
[오늘일보=편집국]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참여국 정상들이 참가하는 국제 포럼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은 내년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열어 아시아·태평양과 글로벌 발전·번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대일로 1차 정상 포럼은 2017년, 2차는 2019년에 각각 열렸다.
지난달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거쳐 집권 3기를 시작한 시 주석은 내년 150여개 국가(중국 측 집계)가 참여하는 일대일로를 매개체로 삼아 개도국 그룹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구상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이 지난달 당 대회에서 재차 강조한 공동부유는 경제 발전의 수혜를 전 국민이 공유하자는 취지다. '아태 공동부유 촉진'은 반도체 등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공세에 맞서 역내 자국 동조 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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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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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 무분별 유통…당국 판매 중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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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 무분별 유통…당국 판매 중단 지시
중국이 자체 개발한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아쯔푸(阿玆夫·Azvudine)가 시중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 제일재경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의 약국들은 물론 의약품 판매 온라인 플랫폼들이 아쯔푸를 판매해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1㎎짜리 35정이 들어 있는 한 통의 유통 가격은 350∼500위안(약 6만6천∼9만4천원) 이다.
중국의 첫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아쯔푸는 전스생물과기유한공사(전스바이오)와 정저우대학이 공동 개발해 중국 보건 당국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8월 시판됐다.
당국은 의사 처방을 받은 성인 코로나19 감염자만 복용할 수 있으며 최대 14일간 복용할 수 있도록 용도를 제한했다.
아쯔푸 시중 유통과 관련,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이 약의 소매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이미 유통된 약은 판매 기록을 보고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전스바이오도 일선 약국에 아쯔푸를 판매대에서 내리라고 요구했고, 약국 체인인 하이왕싱천은 소속 약국들에 이 약을 수거하라고 통보했다.
중국의 한 의약 전문가는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는 약"이라며 "임의로 복용하거나, 시중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올해 여름 코로나19가 확산한 하이난에서 방역 지원을 했던 의료 전문가는 "당시 많은 아쯔푸를 준비했지만, 소량만 사용했다"고 말했다.
제일재경은 대부분 코로나19 감염자 치료 병원들이 이 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스바이오가 지난 8월 아쯔푸 양산에 나서면서 연간 30억 정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으나 실제 수요는 이보다 훨씬 못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중국 당국이 방역 완화에 나선 가운데 하루 신규 감염자가 2만 명을 넘어서자 불안감을 느낀 중국인들 사이에 독감 치료제인 '롄화칭원'과 가정용 산소호흡기 사재기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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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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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거리응원 추진 발표…"아픔 기억하며 위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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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거리응원 추진 발표…"아픔 기억하며 위로될 것"
[오늘일보=편집국]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붉은악마 서울지부는 1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추진하기로 했다"며 "지난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붉은악마는 "이번 결정까지 내부적으로 숱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태원 참사로 인한 큰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처음에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붉은악마는 광장 사용 허가가 나면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24일과 28일, 12월 2일에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던 월드컵 거리 응원이 최근 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18일 시에 낸 광장 사용 허가 신청을 이달 4일 취소했다. 당시 협회는 "이태원 참사가 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거리 응원을 하는 게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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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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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TBS 언론탄압 주장 일축…"기회 충분히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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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TBS 언론탄압 주장 일축…"기회 충분히 줬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에 대한 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언론 탄압이라는 주장에 대해 "언론으로서의 위상을 만들어갈 기회는 충분히 줬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18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국민의힘 이효원 시의원이 최근 시의회가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오 시장의 견해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서울시의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시의회 국민의힘 전원이 공동 발의한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례안 처리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서울시 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조례가 시행되면 TBS는 2024년 1월 1일부터 전체 예산의 70%에 달하는 서울시 출연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다만, 시의회 국민의힘은 조례안 통과 직후 낸 보도자료에서 "조례 시행 유예 기간(2024년 1월 1일 전까지) 중 서울시의원이나 서울시장이 TBS의 전면 개편 방안 등에 대한 새로운 조례안을 제출하면 시민 의사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토대로 숙고해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조정의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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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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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신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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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신곡 발표
[오늘일보=편집국]조용필(72)의 신곡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이 18일 오후 6시 베일을 벗자 가요계 안팎에서는 '역시 가왕'이라는 찬사가 터져 나왔다.
'찰나'와 '세렝게티처럼' 두 신곡은 모두 세련된 팝 록 장르다.
'찰나'는 '너'로 인해 '나'의 마음이 미묘하게 변하는 운명적인 순간을 그려냈다.
'세렝게티처럼'은 조용필이 1999년 탄자니아 정부 초청으로 세렝게티를 찾은 경험을 토대로 만든 노래다. 끝없이 펼쳐진 압도적인 평원에서 그가 느꼈을 경이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19집 '헬로'(Hello) 이후 더욱 젊어지고 과감해진 음악을 들고나오면서 9년 전 '바운스'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발매 4주 내 신곡을 대상으로 한 '최신 발매 차트'에서 이날 오후 8시 현재 '찰나'는 47위, '세렝게티처럼'은 63위를 기록했다. 방송 출연은 물론, 뮤직비디오와 그 흔한 바이럴 마케팅 없이 선전한 것이다.(Bounce) 열풍이 또다시 재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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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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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증거 인멸·도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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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구속…"증거 인멸·도망 우려"
[오늘일보=김준연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9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인멸 우려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실장은 특가법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네 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일하면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4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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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