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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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숲 수놓은 빛과 음악의 향연…'겨울빛, 윈터라이트' 전시
    서울시는 15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독일 작가 크리스토퍼 바우더의 '겨울빛, 윈터라이트'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시와 재단법인 대림문화재단은 올해 9월 서울의 공원 여가 활성화를 협력사업 협략을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향후 5년간 서울 공원에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예정이며, 이번 전시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크리스토퍼 바우더는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이자 예술가다. 2014년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형제인 마크 바우더와 함께 제작한 조명 예술 설치물 '빛의 경계'(Lichtgrenze)로 국내에도 알려진 바 있다. 이번 전시작은 거꾸로 매달린 200여개 크리스마스트리와 8만여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구성됐다. 빛에 반응하는 음향이 한데 어우러져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숲을 거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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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6
  •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도의회 통과…전국 최초
    교권 추락의 원인으로 꼽히는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충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학생인권조례를 시행하는 전국 7개 시도 가운데 인권조례 폐지안이 지방의회에서 의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의회는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박정식(아산3)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에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가결했다. 도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국민의힘 34명, 더불어민주당 12명, 무소속 1명이다. 충남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 인권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로, 자유권·평등권·참여권·교육복지권 등을 보호받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학생인권조례는 2010년 경기도를 시작으로 서울, 광주, 경기, 전북, 제주 등이 시행하고 있다. 학생의 권리만 있고 책임과 의무에 대한 규정은 없어 교권 붕괴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결국 서울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본격적으로 개정 폐지가 추진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다수 학생의 학습권과 교권이 침해되고 있다며 폐지를 추진해왔다. 성적지향과 정체성, 임신·출산과 관련한 잘못된 인권 개념을 추종하고, 학생의 권리만 부각하고 책임을 외면했다는 이유도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대전지법이 내년 1월 18일까지 주민 청구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수리·발의 처분 효력을 정지한 만큼 폐지안 상정을 보류해달라고 의장에게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 2명도 교권붕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필요하다고 반박 토론을 했고, 이어진 표결에서 폐지가 의결됐다. 충남교육청은 즉각 입장문을 내 폐지안 통과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례안이 지방의회를 통과하면 의장은 의결된 날부터 5일 이내에 교육감에게 전달해야 하고, 교육감은 20일 이내에 이를 공포해야 한다. 그러나 도의회 의결이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저해한다고 판단하면 교육감은 20일 이내에 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재의를 요구받은 도의회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전과 같은 의결을 하면 그 의결사항이 확정된다. 다만 재의결된 사항이 법령에 위반된다고 판단되면 교육감은 재의결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대법원에 제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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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6
  • 네이처 "2023년 과학계 화제 인물에 10인과 챗GPT 선정“
    세계적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올 한 해 세계 과학계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을 선정하는 '네이처 10'(Nature's 10)에 10명의 과학자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가 선정됐다. 네이처가 '네이처 10'에 사람이 아닌 도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처드 모나스터스키 네이처 수석 피처 편집자는 14일 "챗GPT는 올해 뉴스를 지배했고 그 영향력은 과학과 사회 전반에 미치고 있다"며 "챗GPT는 사람이 아니어서 '네이처 10'에 맞지 않지만, 생성형 AI가 과학 발전과 진보를 심오한 방식으로 변화시킨 점을 인정해 포함했다"고 말했다. 챗GPT의 아버지인 오픈 AI 수석 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도 네이처 10에 선정됐다. 네이처는 수츠케버에 대해서는 "챗GPT의 개발자인 동시에 AI의 안정성을 고민하는 인물"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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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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