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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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부부에 검찰 소환 통보,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부부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이 전 대표 측에 업무상 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함으로써 검찰이 직접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검찰은 소환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며, 이 대표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은 이날 입장을 통해 "이번 출석 요구는 형사소송법에 근거한 통상의 수사 절차이고 고발된 혐의 사실에 관해 당사자의 진술을 듣고 소명할 기회를 주는 차원이며, 검찰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사건을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년 7월∼2019년 9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전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당시 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인 배모 씨 등을 통해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기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경기도 비서실 별정직 7급 공무원 출신 조명현씨가 2022년 1월 김혜경씨가 배씨를 시켜 초밥 등 사적 물품을 관사나 자택으로 사 오게 하면서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했다고 권익위에 공익 신고를 하면서 제기됐다. 조씨는 2023년 8월 이 전 대표에 대해서 “법인카드 유용을 지시 또는 묵인했다”며 권익위에 추가로 공익 신고했다. 검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작년 10월 이 전 대표가 김씨의 법인 카드 유용을 알고도 묵인했다며 이첩한 사건도 함께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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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7
  • 돌고 돌아 홍명보, 한국 축구 사령탑…2027년 아시안컵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흔들리던 대한축구협회가 7일 차기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55)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2013∼2014년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홍 감독은 이로써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지난 2월 16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경질되고서 무려 5개월 만에 새 감독을 맞이하게 됐지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헛발질을 계속하면서 협회의 무능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예산이 부족한 협회로서는 외국 유명 감독을 모시기엔 무리였고, 반면 협회가 연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지도자들은 팬들이 만족할 만한 커리어와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국내파 지도자로 홍명보 감독을 삼고초려로 감독으로 내정했다. 10년 전 홍 감독에게 갑자기 ‘소방수’ 역할을 맡겨 월드컵 본선 실패의 아픔을 줬던 협회가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어려움에 처하자 또 한 번 홍 감독에게 ‘SOS’를 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홍 감독은 선수로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앞장섰고, 지도자로서는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쓴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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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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