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3(화)
 
  • K리그2 관중 98.4% 폭증… ‘축구 저변 확대’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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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 연합뉴스

 

 

2026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개막 라운드부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전국 각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6’ 개막 라운드 14경기(K리그1 6경기, K리그2 8경기)에 총 15만 2,645명의 유료 관중이 입장했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K리그 역사상 개막 라운드 최다 관중 기록이다.

 

 

K리그1의 안정적 성장과 K리그2의 폭발적 반등

리그별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1부 리그인 K리그1 6경기에 7만 7,880명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7만 6,835명 대비 1.36% 증가한 수치로, 견고한 팬덤의 지지세를 확인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2부 리그인 K리그2의 약진이다. 총 8경기가 치러진 K리그2에는 7만 4,765명의 관중이 몰렸다. 

 

지난해 개막 라운드 관중 수인 3만 7,680명과 비교했을 때 무려 98.4%**라는 경이적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장 열기 고조시킨 요인: 날씨·스타성·마케팅


이번 흥행의 주요 원인으로는 평년보다 온화했던 기상 조건과 각 구단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꼽힌다. 특히 K리그2의 경우, 연고지 밀착 마케팅과 더불어 과거 명문 구단들의 승격 재도전 서사가 팬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개막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 팬 김 모 씨(34)는 "올해는 해외파 선수들의 복귀와 신인 선수들의 등용문이 넓어져 볼거리가 풍부해졌다"며 "현장에서 느껴지는 응원 열기가 예년보다 훨씬 뜨겁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기록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K리그의 브랜드 가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음을 증명하는 지표"라며 "늘어난 관중만큼 경기 운영의 질을 높이고 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A 교수 "K리그2 관중의 98% 증가는 한국 프로축구의 하부 리그가 자생력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다만, 개막 효과에 그치지 않으려면 경기력 유지와 더불어 중계권 확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편의 시설 확충 등 인프라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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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관중’ 몰린 K리그, 개막 라운드 15만 명 돌파… 역대 최다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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