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2(수)
 
  • 7년 만에 최대 규모 기록, 국가데이터처 22일 인구동향 발표
  • 혼인 건수 증가 및 출산 장려 정책 실효성 분석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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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태어난 아기가 약 2만 3천 명을 기록하며 7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 증가율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년 만에 2월 출생아 최대치... 전년 대비 13.6% 급증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2만 2,8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2,747명(13.6%) 증가한 수치다.   2월 기준 출생아 수가 2만 2,000명을 넘어선 것은 2019년(2만 5,710명)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인구 절벽 위기 속에서 이례적인 반등세가 확인됨에 따라 학계와 정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통계 작성 45년 만에 가장 가파른 증가세

 

 

이번 출생아 수 증가율(13.6%)은 1981년 월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2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 기록이다. 증가 폭(2,747명) 또한 1990년(5,041명), 2000년(3,418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보였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전년도 기저효과와 더불어 최근 1~2년 사이 증가한 혼인 건수가 실제 출산으로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며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지역별 고른 증가세... 현장 분위기도 고무적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도 출생아 증가 현상이 고르게 나타났다. 서울의 한 산부인과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분만 예약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출산 지원 정책이 강화되면서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계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인구정책 전문가는 "2월 통계가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나, 이것이 완전한 추세 전환(Pivot)인지는 향후 2분기 통계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혼인 증가라는 선행 지표가 출산으로 이어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주거 지원 및 육아 환경 개선 등 정책적 뒷받침이 지속되어야 이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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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생아 13.6% 급증 ‘역대 최고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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