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개국 확대 개편 후 도입된 '조 3위 와일드카드' 경쟁서 골득실 차로 밀려 탈락 확정
- 대한축구협회 "경기 분석 후 공식 입장 발표 예정"… 대표팀 현지서 귀국길 준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협회 운영과 감독 선임때부터 논란의 중심이 되었던 홍명보 감독의 경기 운영에 대한 국민의 비난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승점 3점)를 기록, 각 조 3위 간의 와일드카드 순위 경쟁에서 밀려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국에 패배하며 조 2위 직행권을 놓쳤고, 타 조 3위 팀들과의 골득실 비교에서 최종 10위로 밀려나며 대회를 마감했다.
최종전 패배로 조 3위 추락… 와일드카드 잔혹사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1차전 승리 이후 2차전과 3차전을 연이어 패하며 승점 3점(득점 2, 실점 3, 골득실 -1)에 머물렀다. 최종전 종료 직후 확정된 조별리그 순위에서 한국은 조 3위로 추락했다.
이번 대회는 본선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12개 조의 1, 2위 팀(24개 팀)이 32강에 직행하고, 조 3위 팀 중 상위 8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전체 12개 조 3위 팀 중 골득실과 다득점을 기준으로 산정된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9위를 기록, 단 한 자릿수 차이로 32강행 티켓을 놓쳤다.
대회 현장 취재에 따르면, 최종전이 끝난 후 대표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은 침묵이 이어졌다. 선수단 일동은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으며, 일부 코칭스태프는 현장 경기 감독관에게 타 구장 점수를 재확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감독의 거취나 기술적 패인을 논하기는 이르며, 귀국 후 기술위원회를 열어 공식 분석 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팀의 조기 탈락으로 인해 국내 스포츠 중계 및 유통 업계의 경제적 타격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표팀 선수단은 현지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는 대로 전세기 편을 통해 30일 특별한 행사없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