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나에 2-3 석패…월드컵 16강 '빨간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조규성(전북)이 월드컵 본선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는 새역사를 썼지만,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다음 달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나선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무조건 포르투갈을 잡은 뒤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포르투갈과 비기거나 지면 곧바로 탈락이 확정된다.
'마스크 투혼'에도 간절히 바라던 승리를 따내지 못한 울보 손흥민(30·토트넘)이 그라운드에 털썩 주저앉았다. 패배의 분함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던 모든 이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