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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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 여자 탁구가 21년 공백을 딛고 아시안게임 금맥을 다시 캤다.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북한을 꺽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4-1(11-6 11-4 10-12 12-10 11-3)로 물리쳤다.

 

여자 탁구 대표팀이 북한과 결승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생애 처음으로 국제 종합대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002년 부산 대회 석은미-이은실 조(여자 복식), 이철승-유승민(남자 복식) 조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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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는 한국 탁구가 '노 골드'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안게임 탁구 결승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된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이었다. 그때도 우리나라가 북한을 꺾고 우승했다.

 

중국 출신으로 2011년 한국 국적을 얻은 전지희는 중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금메달 1개(여자 복식)와 은메달 2개(남자 단체·남자 복식), 동메달 5개(여자 단체·혼합 복식 2개·여자 단식·남자 단식) 등 총 8개의 메달을 따내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8개의 메달을 수확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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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21년만 금맥 탁구 신유빈-전지희, 북한 꺾고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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