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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건진 北미사일 추정 잔해, 신형 SRBM과 달리 액체추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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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건진 北미사일 추정 잔해, 신형 SRBM과 달리 액체추진형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북한이 이달 2일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쏜 미사일은 잔해 추정 물체를 분석한 결과 북한의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들과 달리 액체 추진형으로 파악됐다.
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6일 동해에서 해군에 의해 수거된 북한 미사일 잔해 추정 물체는 액체연료 추진형 미사일의 하단부로 분석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달 2일 북한의 미사일이 NLL 이남에 낙하하자 인근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여 6일 해당 미사일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거했다.
수거한 잔해는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분석에서 액체 추진형 미사일의 하단부로 분석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최근 전력화한 KN 계열의 SRBM은 고체 연료 추진형이다.
2일 발사 당시에도 이 미사일의 고도가 북한의 고체 추진형보다 훨씬 높게 상승해 액체 추진형인 스커드를 발사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됐다.
수거한 미사일 잔해는 스커드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액체 추진형이나 고체 추진형을 대체할 새로운 첨단 무기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은 구형 스커드 미사일로부터 고체 추진형 SRBM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을 시도했는데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미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군은 9일 수거한 북한 미사일 잔해 추정 물체의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북한은 이달 2일 8시 51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 동해상으로 SRBM 3발을 발사했으며 그 가운데 1발이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낙하했다.
북한의 미사일이 NLL 이남에 낙하한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tree@yna.co.kr(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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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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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유자 8%가 종부세 낸다...사상 첫 100만 명 돌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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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유자 8%가 종부세 낸다...사상 첫 100만 명 돌파할 듯
[오늘일보=김준연 기자]올해 초 공시가격이 상승하면서 종부세 과세인원도 늘어났는데 결국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이 사상 첫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8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과세 인원이 약 120만명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전체 주택 보유자(2020년 기준 1천470만명)의 8%에 이르는 규모다. 당초 재산 상위 1%에 한정된 세금으로 설계된 종부세 과세 인원이 전체의 10%에 가까운 수준까지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종부세 부담 완화를 위해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법정 하한인 60%까지 인하하고,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3억원 특별공제 도입 등 여러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특별공제 도입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무산되었고, 다만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로 낮아지면서 주택분 종부세액은 작년과 유사한 4조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재부는 "이달 21일을 전후해 올해 종부세 고지세액과 과세인원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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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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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연체자 등 긴급생계비 1~2백만 원 소액 대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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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연체자 등 긴급생계비 1~2백만 원 소액 대출 받는다
서민들이 1~2백만 원 정도의 긴급 생계비를 제도권에서 빌릴 수 있도록 하고, 안심전환대출 요건을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늘리며, 청년 전세특례보증 한도도 2억원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당정은 경제난에 빠진 서민에게 긴급 생계비 100만 ~200만 원을 대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내년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연체자를 포함한 긴급 생계비 소액 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1년 만기 일시 상환 방식으로 중도 상환 수수료는 없다.
안심전환대출은 11월 7일부터 주택가격 요건을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늘려 올해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성 의장은 “현재 (주택가격이) 4억 원까지로 되어 있다”며 “올 연말까지 주택가격 요건을 6억 원으로 확대하게 돼 있지만 고금리 시대에 국민들 이자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초에는 9억 원까지 확대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또한 청년 전세특례보증 한도를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으며 정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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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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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한중 기업인 교류회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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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한중 기업인 교류회 행사 열려
[오늘일보=김준연 기자]사드사태와 코로나팬데믹 이후 한중기업인들의 교류가 현저히 위축된 가운데 한중기업인들의 교류 활성화라는 염원을 안고, 지난 8일 오후 서울 남산 크레스트 72에서 한국과 중국의 기업인 교류회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한국과 중국은 전략적인 관계 유지를 하면서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바꾸어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다가가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중국측 싱하이밍 대사는 "양국은 이사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일 뿐만 아니라 뜻을 같이하는 지기(知己)이자 이익통합의 동반자, 한배를 탄 친구이기도 하다"며 "쌍방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관계는 새롭고 더 높은 발전 단계에 들어섰다"고 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한국 측에서 반 전 사무총장을 비롯해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 김숙 전 유엔 대사가 참가했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축사를 보냈고, 중국 측에서는 싱하이밍 대사와 곡금성 경제 공사, 박걸 커시안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한국의 과학기술 스타트업과 건강기능 식품 기업 등 180여 개 기업과 중국 현지에서 온 30여 개 기업, 재한 중국기업 180여 개 기업 대표와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미중 무역분쟁을 포함한 국제분쟁과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자가격리나 운송수단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두고 교류를 통한 양국간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각계에서 노력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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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