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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나에 2-3 석패…월드컵 16강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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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나에 2-3 석패…월드컵 16강 '빨간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조규성(전북)이 월드컵 본선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는 새역사를 썼지만,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다음 달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 나선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무조건 포르투갈을 잡은 뒤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포르투갈과 비기거나 지면 곧바로 탈락이 확정된다.
'마스크 투혼'에도 간절히 바라던 승리를 따내지 못한 울보 손흥민(30·토트넘)이 그라운드에 털썩 주저앉았다. 패배의 분함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던 모든 이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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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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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첫 업무개시명령…화물연대 가처분·소송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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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첫 업무개시명령…화물연대 가처분·소송 '맞불’
[오늘일보=김준연 기자]정부가 29일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응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고 즉각적인 집행에 돌입했다.
화물연대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제도 도입 이후 1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일단 시멘트 운수 종사자 2천500여명이 명령 대상이다. 관련 운수사는 201곳이다.
이에 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에 대한 명령 무효 가처분 신청과 취소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업무개시명령을 송달받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는 송달 다음 날 자정까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운송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복귀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운행정지·자격정지 등 행정처분과 3년 이하 징역, 3천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화물연대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굴하지 않고 투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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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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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의 후계자'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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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의 후계자'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향년 96세 사망
중국의 제3대 최고 지도자로 개혁ㆍ개방을 추구했던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30일 향년 96세로 사망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등의 공동 발표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백혈병으로 인해 장기 기능이 쇠약해져 응급처치했으나 이날 숨을 거뒀다.
당 중앙위 등은 "장쩌민 동지의 서거는 우리 당과 군, 각 민족 인민에게 있어 헤아릴 수 없는 손실"이라며 "당 중앙은 모든 사람에게 슬픔을 힘으로 바꾸고 동지의 유지를 계승하며 실제 행동으로 애도를 표하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장 전 주석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로 실각한 자오쯔양(趙紫陽·1919∼2005) 전 당 총서기의 뒤를 이어 덩샤오핑(鄧小平·1904∼1997)에게 발탁돼 당 총서기에 오른 뒤 15년 동안 중국 최고 권력을 움켜쥔 채 중국 경제 발전을 지휘했다.
톈안먼 사태 직후인 1989년 공산당 13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덩샤오핑의 강력한 지지로 당 총서기에 선출된 데 이어 1990년 중앙군사위주석, 1993년 국가 주석에 차례로 취임함으로써 당·정·군을 모두 장악한 1인자가 됐다.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유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홍콩(1997년)과 마카오의 반환(1999년)이 그의 임기 동안 이뤄져 중국을 세계에 알렸다는 것도 장 전 주석의 업적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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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