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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암산얼음축제 4년 만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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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대 겨울 축제인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고온 현상과 코로나19 영향으로 28일 개막식과 함께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다음 달 5일까지 안동시 남후면 암산유원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동시는 겨울왕국을 옮겨놓은 듯한 얼음 조각 조형물들과 수십 미터의 빙벽 포토존을 조성했다.
또 썰매 타기, 빙어낚시, 스케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가족과 연인이 참여할 수 있는 썰매타기 대회와 아이스컬링 대회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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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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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몰매에 숨진 흑인…잔혹영상 공개 美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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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단속 중이던 경찰관들이 흑인 운전자를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상황을 고스란히 담은 상세한 영상이 27일(현지시간) 공개되며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까지 분노를 표출하며 체포 과정의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미국 전역에서 규탄 시위가 들끓을 조짐을 보이며 일순간에 폭풍 전야의 긴장감으로 치닫는 분위기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은 지난 7일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29)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당시 상황이 담긴 약 67분 분량의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멤피스와 워싱턴DC, 보스턴 등 도시에서는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거리에서 행진을 벌였다.
미국 내에서는 이번 사건이 2020년 5월 미네소타주에서 비무장 상태였던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인 항의 시위를 불러올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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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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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의혹'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출석. 수사 1년4개월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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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수사의 '정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10시 22분께 청사 앞에 도착해 포토라인 앞에 선 채 A4 용지에 적힌 입장문을 읽어내려갔다. 자신이 선 곳을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법치주의와 헌정 질서를 파괴한 현장", "정적 제거를 위해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이라 말했다.
이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위례·대장동 개발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민간업자들에게 성남시나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비밀을 흘려 그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같은 특혜를 통해 민간업자들이 대장동 사업에서 7천886억원, 위례신도시 사업에서 211억원 등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성남시 측은 대장동 사업에서 1천822억원의 확정 이익 외에 추가 이익을 얻지 못해 거액을 손해봤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민간에 이익을 몰아주는 사업 구조를 최종 결정하고, 그 대가로 정진상 당시 정책비서관 등 측근을 통해 민간업자들에게 각종 선거 지원이나 자금을 조달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21년 대장동 의혹이 불거졌을 때부터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대선 국면이었고 더불어민주당 집권 시기였던 탓에 이 대표나 최측근에 대한 수사가 미진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검찰 지휘부와 수사팀이 전면 교체되면서 위례·대장동 의혹 수사는 새 국면을 맞았다. 1차 수사 당시 입을 닫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사건 관계인들이 정권 교체 후 진술을 바꾼 것도 상황 변화의 요인이었다.
검찰은 위례·대장동 사업이 10년가량 진행된 만큼 A4 용지 100장이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역시 33장 분량의 서면 진술서를 준비했다고 한다.
1천여 명의 지지자들은 "정치검찰 타도하자" 등의 피켓을 들고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지켜냅시다" 등의 구호로 이 대표를 응원했고, 반대편에선 보수 성향 단체들이 맞불집회를 열어 "이재명을 구속하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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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