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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해외 투어 성황리 개최
- 〔오늘일보=김준연 기자〕 블랙핑크(BLACKPINK)가 본격적인 월드투어를 시작해 그 출발점인 북미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이달 25∼26(현지시간)일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북미 첫 공연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9일 밝혔다. 블랙핑크는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휘파람', '핑크 베놈'(Pink Venom) 등 히트곡을 불렀다. 10월은 댈러스에 이어 29~30일 휴스턴, 11월부터는 2일~3일 애틀랜타, 6~7일 해밀턴, 10일~11일 시카고, 14일~15일 뉴어크, 19일~20일 LA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북미에서만 7개 도시 14회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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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해외 투어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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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화끈한 골잔치, 정우영 해트트릭…1차전서 쿠웨이트 9-0 대파
-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에서 디팬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9-0으로 크게 이겼다. 우리나라는 전반 3분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이른 시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에만 4골, 후반에는 5골을 몰아치는 화력을 과시했다. 정우영은 전반 45분, 후반 3분에도 한 골씩 넣어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조영욱(김천)도 전반 19분과 후반 29분에 득점해 '멀티 골'을 넣었고, 전반 44분 백승호(전북), 후반 7분 엄원상(울산), 후반 35분 박재용(전북), 후반 추가 시간 안재준(부천)도 한 골씩 보태며 '중동의 복병'으로 불린 쿠웨이트를 가볍게 요리했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태국과 바레인이 1-1로 비겨 우리나라는 조 1위에 올랐다. 1승을 거둔 한국은 21일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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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화끈한 골잔치, 정우영 해트트릭…1차전서 쿠웨이트 9-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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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전원, 두 번째 재계약…군 복무 후에도 함께 간다
- 그룹 방탄소년단(BTS) 일곱 멤버 전원이 소속사인 하이브(빅히트뮤직)와 두 번째 재계약을 맺는다. 하이브는 20일 "당사는 빅히트뮤직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멤버 7인의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 체결의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빅히트뮤직은 이 이사회 결의를 토대로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전속계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한다. 이는 일부 멤버가 군 복무 중이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멤버 전원의 재계약 의사는 확실한 상태로 절차적인 부분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는 새로운 전속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2025년에는 병역 의무를 마친 상태가 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부터는 단체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는 제2막에 들어갔다. 멤버들의 솔로 작품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과를 얻었다. 한편,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방탄소년단이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캠페인을 통해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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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전원, 두 번째 재계약…군 복무 후에도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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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본진, 결전지 항저우 도착, 금 50 목표
- 1년 연기 끝에 23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0일 결전지인 중국 항저우에 도착했다. 최윤 단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고, 밝은 표정으로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섰다. 축구팀, 근대5종팀, 배구팀 등이 이미 입국해 경기를 치르거나 훈련에 한창인 가운데 이날은 테니스 대표팀 14명, 사격 17명, 롤러(스케이트보드) 7명, 남자하키 22명, e스포츠 등 총 100명이 항저우로 향했다. 21일엔 핸드볼, 복싱, 럭비, 펜싱, 수영 선수단이 항저우에 입국할 예정이다. 남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이강인은 소속팀 파리생제르맹 경기를 소화한 뒤 21일 오후 항저우에 입성한다. 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오는 23일 막을 올려 10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한국은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천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최대 50개 이상 획득과 종합 순위 3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종합 3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 선수단 경기 일정은 전날인 19일부터 이미 시작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해트트릭 등을 앞세워 9-0 대승을 거둬 한국 선수단 전체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오전 공식 입촌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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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본진, 결전지 항저우 도착, 금 5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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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원로배우 변희봉, 영화계의 별 지다
-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18일 췌장암 투병 끝에 81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1942년 6월 8일 전남 장성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방송 '제1공화국'(1981)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1985) '찬란한 여명(1995) '허준'(1999) 등은 물론 영화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간첩(2012), 옥자(2017)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봉준호의 페르소나'라는 별명도 얻었다.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로 제21회 백상예술대회 TV부문 인기상을 받았다. 영화 '괴물'에서 주인공의 아버지 박희봉 연기로 호평받아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9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연기상, 제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에는 영화계 인사들이 조의를 담아 보낸 화환들이 여럿 놓였다. '괴물'에서 가족으로 함께 연기했던 송강호와 박해일, 배두나의 이름이 적힌 화환이 나란히 자리했고, 배우 전도연, 정보석과 강우석 감독, 박신우 감독 등의 화환도 눈에 띄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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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원로배우 변희봉, 영화계의 별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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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6경기만의 데뷔 승, 사우디 1-0
- 클린스만호가 데뷔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와 평가전에서 전반 32분에 터진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겨 6경기 만에 데뷔 승을 올렸다. 올해 2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앞선 5차례(3무 2패)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지휘하지 못하던 터다.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이던 3월 A매치에서 콜롬비아(2-2무), 우루과이(1-2패)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6월 A매치에서는 페루(0-1패)에 지고 엘살바도르(1-1무)와 비겼다. 이어 지난 8일 웨일스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치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1992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후 최다 경기 무승 감독이 되는 불명예를 썼다. '외유·태업 논란'을 일으키며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어렵게 잡았다. 한국은 이날 전체 슈팅에서는 18대 7, 유효 슈팅에서는 9대 2로 크게 앞섰다. 전반 중반부터 사우디의 빠른 공격에 잠시 밀리던 한국은 전반 32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탄 조규성의 헤더로 선제골을 뽑으며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황인범이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알리 불라이히가 걷어낸다는 것이 위로 높이 튀었고, 조규성이 골대 왼쪽으로 향하는 헤더로 득점했다. 조규성의 A매치 통산 7호 골이자 클린스만 체제에서 넣은 첫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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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6경기만의 데뷔 승, 사우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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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여자축구 정복하다
- 스페인이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유럽 챔피언'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야 첫 본선 진출 후 조별리그 탈락 한 여자 월드컵 '후발국'이지만, 이후 2019년 프랑스 대회 16강에 오른 스페인은 2023년 호주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역사를 썼다. 대회 첫 경기 코스타리카전 쾌승(3-0)에 이어 잠비아전 대승(5-0)으로 순항하던 스페인은 일본과 C조 최종전에서 0-4로 질 때만 해도 우승 가능성이 높지 않은 듯했다. 그러나 개의치 않고 스위스와 16강전(5-1)에서 화력을 자랑하더니, 직전 대회 준우승팀 네덜란드와 3위 팀 스웨덴을 차례로 2-1로 꺾으며 승승장구했다. 결승에서는 지난해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패배했던 잉글랜드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쳤다. 이로써 스페인은 독일에 이어 남녀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맛본 2번째 나라가 됐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으로 대회 기간 내내 스페인의 공격을 진두지휘한 미드필더 아이타나 본마티가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따냈다. 여자 월드컵에서 유럽 팀이 우승한 건 2007년 독일 이후 16년 만이다. 그간 미국이 2차례(2015·2019), 일본이 1차례(2011)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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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여자축구 정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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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돌아오다, 444일 만에 승리투수
-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이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 비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5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2실점(비자책) 했다. 주 무기 체인지업을 활용해 삼진은 3개를 잡았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4.00에서 2.57로 크게 낮췄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역투 덕에 11-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승리를 챙긴 건, 지난해 5월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5이닝 6피안타 2실점) 이후 444일 만이다. 2022년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길고 지루한 재활을 견디고 올해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5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었다. 올 시즌에는 3경기 만에 첫 승리(1패)를 거뒀다. 토론토는 6선발에서 5선발로 선발진을 재편하며 알렉 마노아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고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남겨뒀다. 류현진은 남은 시즌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승리 사냥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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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돌아오다, 444일 만에 승리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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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도 뚫어낸 고품격 축구…AT마드리드, 맨시티에 2-1 승리
-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이룬 유럽 최강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가 폭우를 뚫고 고품격 축구를 펼쳐 보이며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AT마드리드는 후반 터진 멤피스 데파이와 야니크 카라스코의 연속골을 앞세워 맨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으로 치러진 팀 K리그와 친선전에서 2-3으로 진 AT마드리드는 한국에서의 프리시즌 2연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스페인에 돌아가게 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를 이루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에서도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새 시즌을 앞두고 가진 친선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골든보이' 이강인이 새 둥지를 튼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북 현대가 8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맞대결하는 마지막 3차전으로 축제를 이어간다. 이 경기는 갑작스런 폭우로 40분 연기됐다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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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도 뚫어낸 고품격 축구…AT마드리드, 맨시티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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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아시안컵 축구 일본에 0-3으로 져 준우승
- 중앙 수비수 고종현이 퇴장당해 10명이 싸운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수적 열세 속에서 아쉽게 0-3으로 졌다. 이날 경기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들이 여러 차례 나와 한국 응원단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전반 44분에 수비 상황에서 고종현이 상대를 손으로 잡아채거나 발을 걸어 넘어뜨린 것이 아닌 어깨로 상대를 밀어내는 몸싸움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어 프리킥 위치 역시 고종현이 반칙을 범한 지점보다 6미터 정도 앞선 위치로 일본에 유리하게 지정됐다. 후반에는 주부심끼리도 상황을 다르게 이해해 코너킥과 스로인 사이에서 혼란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일본 수비수가 뒤에서 김명준을 먼저 잡아챈 뒤 함께 넘어졌지만 김명준의 파울로 선언됐다. 후반 38분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먼저 공을 터치한 김명준이 골키퍼의 손에 걸려 넘어진 상황에서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고 골킥이 주어졌다. 이에 변성환 감독이 격한 항의를 하다가 도리어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이 날 경기 전 내린 비로 인해 경기장 곳곳에 물이 고였고, 이로 인해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자주 미끄러져 넘어지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한국과 일본은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처음으로 맞붙었다. 이 대회에서 역대 두 차례 우승(1986년·2002년)을 맛본 한국은 변성환 감독과 함께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일본 앞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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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아시안컵 축구 일본에 0-3으로 져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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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 4-1 꺾고 U-17 아시안컵 4강행 '2회 연속 월드컵 티켓’
-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태국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민우 · 김명준 · 윤도영 ·김현민의 릴레이 득점으로 홈팀인 태국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대회 1∼4위 팀에 주어지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11월 10~12월 2일·인도네시아)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2019년 U-17 월드컵(8강 진출)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됐다. 더불어 U-17 아시안컵 4강 진출도 2018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다. 한국은 26일 치러지는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8강전 승자와 한국시간 29일 오후 11시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펼쳐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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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 4-1 꺾고 U-17 아시안컵 4강행 '2회 연속 월드컵 티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