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중국서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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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진=연합뉴스]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 외국어학원 및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는 16일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7월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비즈니스 한국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중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28개 대학에서 학생 88명이 참가해 한국어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말하기 대회와 달리 참가자들이 대회 후원 기업(포스코, 현대자동차, LG화학, 신한은행, 우리은행)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선정해 해당 기업의 미래 비전에 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각 기업은 학생들이 제출한 영상과 함께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 등을 참고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1등 수상자에게는 취업 특전을 제공키로 했다.

 

수상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상식 참가 대신 영상으로 축하 소감을 전했고, 기업들은 이번 대회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았다며 1등은 물론 다른 학생들도 채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대외경제무역대학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 관계자는 "한중 교류의 미래 인적 자산인 대학생들에게 한국 대표기업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한국어 인재 양성의 요람인 한국어학과가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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