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중국 화장품시장 아직 포기할 때 아니다

위생허가는 필수, 제품별 300만원 이상 비용

 


 

중국에서 한국화장품은 아직까지 매력적이며 큰 시장이다.

한국화장품의 경우 한때 중국에서 큰 호황을 가져왔고 인기가 꽤 높았으나, 최근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유명화장품의 경우만 살아남았다. 사드갈등 이후 한중관계가 소원해졌지만 그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그 영향으로 인한 한국기업들의 중국진출 억제효과이다. 중국인들에게 한국화장품 인기는 크게 시들지 않았지만 중소 화장품업체들의 소극적인 중국진출로 인해 시장이 많이 사라진듯하다. 그러나 아직 중국시장은 도전해야 하는 매력적인 시장이기에 중소화장품업체의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하다.


 중국 화장품수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위생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중소화장품업체의 경우 가장 큰 애로사항인 위생허가는 평균 6개월 이상 걸리는데, 특수화장품의 경우는 2년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 허가대리를 맡기는 경우 비용이 발생하는데 1개의 제품마다 300~500만원 정도 소요된다. 화장품의 특성상 종류도 많고 동일제품이더라도 색조가 다양하면 개별로 모두 위생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중소제조업체의 입장에서 만만치 않은 비용이 예상된다. 한국에는 꽤 많은 화장품판매상이 있으나 많은 업체가 실상 제조대리상을 통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위생허가를 따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서 중국진출에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


중국의 위생허가는

1)중국화장품위생허가등록(비준)절차중국에 처음 수입되는 화장품은 중국정부산하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 관련서류를 첨부하여 해당 화장품의 수입적합성에 대해서 심사를 받아야 하고 이 과정을 통과하여야만 중국으로의 수입이 가능한데, 이 절차를 화장품위생허가등록(비준)절차라고 한다.  

2)특수용도화장품중국정부는 화장품 중 위생관리가 보다 엄격하게 요구되는 발모제류 등 9개 분류를 <화장품위생감독조례> 10조에 명시하여 보다 엄격한 심사를 요구하고 있다.  

3)비특수용도화장품<화장품위생감독조례> 10조에 명시되지 않은 화장품분류를 통칭하여 비특수용도화장품 혹은 일반화장품이 라고 합니다.  

4)위생허가를 받지않은 수입화장품은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금지되며, 통관시 위생허가증을 제출하지 못하면 제품이 압류되거나 반송 조치됩니다.<김준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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