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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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행진에 참여한 지대지미사일 현무. 연합뉴스

 괴물 '비닉 무기'(비밀 무기)인 고위력 현무 미사일이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최초 공개됐다. 

 

윤 대통령은 26일 서울공항 및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했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진행된 국군의 시가행진에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시민들과 걸어서 함께 참여했다.


서울공항 활주로에선 6700여 명의 병력과 340여 대의 장비가 참여한 가운데 열병식이 열렸다.

한편 세종대로에서는 국군 4000여 명, 미8군 주한미군 장병 330여 명이 참여한 시가행진이 열렸다. 


개발이 한창인, L-SAM도 첫선을 보였다. L-SAM은  먼 거리에서 높은 고도로 날아오는 북한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개발 중인 장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로, 3축 체계 중 한국형 다층 미사일방어체계(KAMD)에 해당한다.


이후 한국형 3축 체계의 전력들이 장식했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고위력 현무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실려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육군 주력 K-2 전차에 이어 230㎜급 다연장로켓 ‘천무’, 30㎜(밀리) 복합 대공화기 ‘비호복합’,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해군 무인정찰기(UAV), 스텔스 무인기가 차례로 등장했다.


다만,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을 비롯해 F-35A/B 스텔스 전투기, 아파치 공격헬기 등 한미의 첨단 공중 전력은 우천으로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오전 기념식과 오후 시가행진에 모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시가행진에 주한미군 전투부대원 300여명이 함께했다. 

과거 주한미군 군악대, 의장대 등이 시가행진에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전투병력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한·미 동맹의 의지를 보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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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 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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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현무 첫 공개, 北에 경고…국군의날 10년 만에 광화문서 시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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