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尹대통령, G20·아세안 참석…한미·한미일·한일·한중 정상회담도 갖고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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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늘일보=김준연 기자]G20 정상회의의 '식량·에너지 안보' 및 '보건' 세션에 참여해 국제사회 연대 의지를 밝혔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취임 후 첫 한중정상회담을 가졌다.

윤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와 아세안 그리고 한미·한미일·한일·한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 16일 오전 한국에 도착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지난 11∼13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한미·한미일·한일 연쇄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며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인접국으로서 중국이 더욱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 주석은 "양국이 한반도 문제에 공동이익을 가진다"면서 "평화를 수호해야 하며 한국이 남북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 시 주석은 "북한의 의향이 관건"이라며 "북한이 호응해 온다면 담대한 구상이 잘 이행되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 한중관계 발전 방향 ▲ 한반도 문제 ▲ 역내·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으며, 양국 정상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지난 5월 취임한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공식회담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3월 25일 시 주석과 25분간 첫 통화를 한 바 있다.

 

 

 

한중정상회담으로서는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인 지난 2019년 12월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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