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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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전사자 유해에 거수경례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밤 성남 서울공항에서 6·25 전쟁 국군 전사자 7인의 유해 봉환 행사를 주관했다.

 

한미 공동 감식을 거쳐 국군 전사자로 확인된 총 7위의 유해로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으로부터 인수했다.

 

이중 고(故) 최임락 일병의 신원이 유일하게 확인됐다.

 

수송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공군 F-35A 편대가 호위했고, 최 일병 고향인 울산 지역 상공을 거쳐 유해는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군 수뇌부 및 참모들과 함께 특별수송기 앞에 도열했다.

 

예포 21발과 함께 참석자들은 거수경례했다. 최 일병의 유가족 3명,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육해공 참모총장·해병대 사령관 등을 비롯해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도 자리했다.

 

최 일병은 미 제7사단 카투사로 참전해 1950년 12월 12일 장진호 전투에서 19세의 나이로 전사했으며, 고인의 형인 최상락 하사도 국군 제3사단 소속으로 참전해 1950년 8월 영덕-포항 전투에서 21세 나이로 전사했다.

 

윤 대통령은 운구 차량이 서울공항을 출발해 유해가 안치될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떠날 때까지 거수경례하며 예우를 표했다.

 

 

 

윤 대통령이 6·25 전사자 유해 봉환 행사를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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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전사자 73년만 돌아온 '故 최임락 일병'…F-35A 호위 속 尹대통령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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