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 방통위, 95일 만에 또 개점휴업…정원 5명 중 1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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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95일 만에 방통위 떠나는 이동관. 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1일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주요 업무에서 차질이 생긴 데다, 탄핵안 통과 시 수개월간 직무 정지로 방통위 마비 상태가 올 것을 우려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관 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대통령이 수리함에 따라 이상인 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이 부위원장은 차기 위원장 또는 현재 공석인 상임위원들이 올 때까지 위원장 직무를 대리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의 탄핵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는데, 이 위원장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무산되었다.

 

국민의힘은 "방통위를 무력화시키고자 한 더불어민주당의 '나쁜 탄핵'으로부터 방통위를 지키고자 직을 던지는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제2, 제3의 이동관을 내세워 방송 장악을 이어가려 한다면 더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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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처리 전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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