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 창준위 신고서 선관위 제출…"출마 자원 60∼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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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총선을 105일 앞둔 27일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칭 '개혁신당' 명칭으로 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시도당과 중앙당 등록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정치적 고향'으로 3번 낙선한 지역인 상계동 한 갈비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 동시에 국민의힘에서 내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말했다.


'나 홀로 탈당 선언'을 한 것은 그와 정치적 노선을 함께해온 허은아 의원과 천하람 등이 개별적 거취 표명을 희망했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대위원 깜짝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하며 입당했으나, 2016년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다.


이후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지도부에 합류하면서 '친정'에 복귀했지만, 결국 두 번째 탈당을 하게 됐다. 12년 전 한나라당 '박근혜비상대책위원회' 비대위원으로 정치 입문일인 '12월 27일'을 탈당 디데이로 삼았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후 총선 전 국민의힘과 재결합·연대 가능성에 대해 "적어도 총선 전 재결합 시나리오는 부정하겠다. 총선 이후에도 연대 가능성은 약하다"고 선을 그었다.


신당 출마 인원에 대해선 "약 60∼80명이 출마 가능 자원으로 파악했다"며 "그분들에게 이미 연락이 갔고 개별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중에 창당준비위원회를 마치는 대로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 신청을 받아 창당 조건인 5곳 이상 광역 시도에서 1000명 이상씩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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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與탈당·'개혁신당' 창당…"총선 전 與와 재결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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