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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영하 40도 한파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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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일본 도착…내일 G7 정상회의 참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히로시마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한다고 일본 정부가 20일 공식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 대면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표명해 왔다"며 "정상회의 전체 의제와 일정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최종일인 21일에 G7 정상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세션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G7과 초청국 정상이 함께하는 평화와 안정에 관한 세션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온라인으로 참가하기로 했으나,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대반격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일본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일정 외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과 개별 회담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꾸준히 F-16 전투기 지원을 요청해 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F-16 전투기 훈련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정상 사이에 이와 관련된 추가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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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새해벽두 규모 7.6 강진과 쓰나미...동해안 큰 물살 밀려온다 '초긴장’
- 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 지역에서 추정 규모 최대 7.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동해안에 지진해일이 닥쳐 해수면 상승 위험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와 해경 등이 긴급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번 지진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 때의 9.0보다는 작지만 1995년 1월17일의 한신대지진(7.3)보다는 큰 규모다. 일본 기상청은 이시카와현뿐만 아니라 야마가타, 니가타, 도야마, 후쿠이, 효고현 등 동해쪽을 접한 일본 북부 연안에 쓰나미 경보도 발령했다. 이시카와현에는 이미 높이 5m의 쓰나미가 발생했다고 NHK는 전했다. 강원도는 동해안 6개 시군에 보낸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동해안 지역 일본 지진으로 인한 해일 위험이 있다"며 "선박은 대피시키고, 해변 주민은 이웃에 위험을 전파하고, 높은 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도는 일부 해안에서 해수면 변동이 예상됨에 따라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해양수산국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동해안 6개 시군도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해일 위험을 알리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신신당부하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고,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쓰나미 여파는 최초 발생 후 최대 10시간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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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새해벽두 규모 7.6 강진과 쓰나미...동해안 큰 물살 밀려온다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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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미관계 항로 키 잡을 것", 바이든 "책임있는 관리 주력"
- 미국과 중국 정상이 2024년 새해와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아 축전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나는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계속해서 중미 관계 항로의 키를 잡고, 중미 양국과 양국 인민에 행복을 가져다주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나와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11월)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미래를 향한 '샌프란시스코 비전'을 열었고, 중미 관계 발전에 방향을 가리켰다"면서 "양국은 정상들의 중요한 공동 인식과 성과를 진지하게 이행하고, 실제 행동으로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미 수교는 양국 관계사와 국제 관계사의 대사건"이라며 "지난 45년 동안 중미 관계는 비바람을 겪으면서도 총체적으로는 앞을 향해 발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협력 호혜는 중미 두 강대국의 정확한 공존의 길"이라며 "신시대 중미 양국 공동 노력의 방향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도 축전에서 "1979년 수교 이래 미중 간의 연계는 미국과 중국, 전 세계의 번영과 기회를 촉진했다"며 "나는 이 중요한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우리의 전임자들과 우리가 여러 차례 회담과 토론으로 얻은 진전의 기초 위에서 미중 관계(발전)를 계속해서 추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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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미관계 항로 키 잡을 것", 바이든 "책임있는 관리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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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개전후 최대공습에 200명 사상 참사
- 지난 2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등을 겨냥해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미사일만 무려 120여발이 동원된 공세에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러시아군이 최전선이 아닌 군사적 가치가 크지 않은 후방 도시들을 노린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성명을 내고 수시간 동안 이어진 이날 공습으로 최소 30명이 숨지고 16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이 폭격기 18대 등을 동원해 미사일 122발을 쏟아냈으며 자폭 드론(무인기)도 36대를 날렸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미사일 87발과 드론 27대를 격추했으나 나머지는 막지 못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공격을 받은 건물 중에는 학교와 산부인과 병원, 쇼핑센터, 아파트 등 명백한 민간시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말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비행장과 탄약·유류 저장고 등 군사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고정밀 무기와 무인기를 활용한 대규모 폭격을 진행했다"면서 모든 목표물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OCHA는 "어마어마한 공습으로 수백만이 겨울밤에 대피소로 피해야 했으며 우크라이나 대부분 지역에서 파괴와 죽음이 잇따랐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러시아 미사일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 접경국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해 한때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번 폭격으로 최근 시들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다시 힘이 실릴 조짐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전쟁이 2년 가까이 지속됐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극명히 드러났다"면서 공화당에 발목이 잡혀 의회에 계류 중인 우크라이나 원조 추가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러시아가 세밑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고서도 우크라이나군에 입힌 손실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까닭에 일각에선 이번 공격이 의도적으로 후방 도시들을 노려 우크라이나 국민의 저항 의지를 꺾으려는 것이거나 석달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 대선을 의식한 작전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내년 3월 17일 열리는 대선에서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대통령은 이달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고 현재는 러시아 전역에서 무소속 출마에 필요한 유권자 30만명의 지지서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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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개전후 최대공습에 200명 사상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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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17일만에 풀려나
- 외교부는 30일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州)에서 지난 12일 이동 중에 현지 무장 세력에 끌려간 우리 국민 2명이 전날 석방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풀려난) 대우건설 소속 직원 2명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며 "병원 검진 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가족과 통화했다"고 전했다. 다만 12일 납치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현지인 경호원 4명과 운전사 2명은 피습 당시 무장단체원의 총격에 숨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석방된 이들과 통화해 위로하고,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가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인질의 몸값을 노리는 납치 사건이 빈번하다. 올해만 800여 건, 작년에는 1천129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근로자가 납치됐던 것은 2012년(2번)이 마지막이었고, 2006∼2007년에도 3차례 있었다. 나이지리아에는 한국 건설업계 굵직한 대기업이 다수 진출해있으며 한국인 근로자 340여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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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17일만에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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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2023년 과학계 화제 인물에 10인과 챗GPT 선정“
- 세계적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가 올 한 해 세계 과학계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을 선정하는 '네이처 10'(Nature's 10)에 10명의 과학자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가 선정됐다. 네이처가 '네이처 10'에 사람이 아닌 도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처드 모나스터스키 네이처 수석 피처 편집자는 14일 "챗GPT는 올해 뉴스를 지배했고 그 영향력은 과학과 사회 전반에 미치고 있다"며 "챗GPT는 사람이 아니어서 '네이처 10'에 맞지 않지만, 생성형 AI가 과학 발전과 진보를 심오한 방식으로 변화시킨 점을 인정해 포함했다"고 말했다. 챗GPT의 아버지인 오픈 AI 수석 과학자 일리야 수츠케버도 네이처 10에 선정됐다. 네이처는 수츠케버에 대해서는 "챗GPT의 개발자인 동시에 AI의 안정성을 고민하는 인물"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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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2023년 과학계 화제 인물에 10인과 챗GPT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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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찰위성 기습 성공 발사…9.19 합의 끝났다
- 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의 발표는 정찰위성 발사로부터 약 3시간 만에 나왔다. 통신은 이와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앞으로 빠른 기간 내에 수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 제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에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당 전원회의에서 추가적인 정찰위성 발사의 세부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최초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어 8월 24일 2차 발사는 1단부와 페어링(1단과 2단 연결부위)은 북한이 예고한 지역과 엇비슷한 곳에 떨어졌으나, 2단 추진 단계에서 비정상 비행한 끝에 실패로 끝났다. 이후 북한은 오는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으나 앞당겨 '기습 발사'했으며, 결국 '성공'을 선언했다. 정부는 2018년 체결한 9.19 합의 사항에 정면 위배된다고 판단, 공중 관련 합의 사항을 우선 효력 정지키로 했다. 체결 5년 만에 파기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중간에 화상으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주재했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 발사체의 단 분리 성공 및 정찰위성의 우주궤도 진입 여부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낙하물 인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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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찰위성 기습 성공 발사…9.19 합의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