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범행 자처
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 외곽 대형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과 화재 테러가 발생했다.
리아노보스티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최소 3명의 무장 괴한이 무차별적총을 쐈으며, 이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사망자 143명 부상 146명이며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에 성명을 올리고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범행을 자처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를 "테러"로 지목하고 무장 괴한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