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론 날려 러 본토 타격…러, 미사일 70여발로 반격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드론을 날려 러시아 본토에 대한 첫 장거리 공격을 단행했다.
러시아의 장거리 미사일 폭격에 전력시설 등이 파괴돼 괴로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이번엔 거꾸로 러시아 내륙 랴잔주 랴잔시, 사라토프주 엥겔스시의 군사 비행장 2곳을 직접 타격했다.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러시아 내 접경지나 내륙에서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의 공작으로 보이는 시설물 폭발은 다수 있었으나 본토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드론의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직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공습은 10월 이후 러시아가 가한 8번째 대규모 공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