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尹정부 두번째 '이상민 해임건의안' 野 단독처리

 

PYH2022121104220001300_P2.jpg

해임건의안 처리 반대 의사진행발언하는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사진=연합뉴스

 

'이태원 압사 참사'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야당이 추진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11일 국회를 통과했다.

 

오는 15일이 '데드라인'인 내년도 예산안 관련 여야 협상은 물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까지 후폭풍이 미칠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의 책임을 묻겠다며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에 반대하며 표결 전 집단 퇴장해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

 

11일 오전 본회의에서 야당이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하는 과정에서 본회의장 안팎에서는 거친 언사와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국민의힘은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야당 단독 의결로 국회를 통과하자 "이재명 처벌을 저지하기 위한 얄팍한 속임수"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여당이 야당 단독 처리에 강력히 반발하는 데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 해임 건을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향후 정국 급랭이 예상된다.

  

그리고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이하 시민대책회의)는 11일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통과되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장관 파면을 요구했다.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목표로 참여연대·민주언론시민연합 등 174개 시민사회단체가 만든 모임이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상민 해임건의' 野 단독처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