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삼성·LG,효성 대기업들, '베트남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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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추경호 부총리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업무협약식에서 손뼉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현 정부 첫 국빈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구축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푹 주석과 소인수 환담 및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를 차례로 진행했다.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에 이은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푹 주석은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전날 2박 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했다.

 

이번에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베트남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LG그룹 측은 스마트폰 생산 허브 건설 등을 위해 베트남에 40억달러(약 5조원)를 추가로 투자할 방침을 밝혔다.

 

LG그룹은 베트남에 가전, 카메라, 전장 부품 등의 생산을 위해 지금까지 베트남에 53억 달러를 투자했다.

 

삼성은 작년까지 베트남에 182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 말까지 20억달러가량을 더 투자해 투자액을 2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도 이날 푹 주석을 접견하고 베트남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 전 사업 분야에서 친환경 스마트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등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총 35억달러를 투자했다.

 

아울러 이날 푹 주석 방한을 계기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포럼'에서는 대한항공[003490]-베트남항공의 항공 노선 협력 협약 등 양국 기업들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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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효성,롯데 등 대기업 '베트남 투자 확대'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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