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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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오전 10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애국지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와 주한외교단,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독립운동은 주권을 회복한 이후에는 공산 세력과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으로, 그리고 산업 발전과 경제성장, 민주화로 이어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가 오래전 자유를 찾아 출발한 여정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일본에 대해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 부부는 행사장에 미리 도착해 오성규·김영관 애국지사를 직접 맞이한 뒤 함께 입장함으로써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들에게 최대한의 예우를 표시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인 만세삼창은 수단 교민을 탈출시키기 위한 '프라미스' 작전에 참여했던 길한빛 공군 대위와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자인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유동근 배우의 선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애국지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요 공직자와 각계 대표, 주한 외교단,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축식장 입구에는 태극기, 무궁화, 국새 등 국가상징을 전시하는 부스가 마련됐다. 

 

광복절을 맞아 각 기관 누리집과 자치단체 소식지 등을 통해서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이 전개된다.

 

아울러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에서도 광복절 관련 다양한 경축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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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독립유공자 유족 등 2천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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