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 22세 8개월 만에 UCL 첫 골…손흥민보다 불과 5개월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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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 넣고 동료와 기쁨 나누는 이강인. 연합뉴스

 

 

한국 축구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AC밀란(이탈리아)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 PSG의 3-0 승리를 매조지는 득점을 올렸다.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뒤로 흘리자 페널티아크 부근의 이강인이 왼발 땅볼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에 꽂았다.


이강인의 PSG 데뷔골이자 UCL 무대에서 넣은 생애 첫 득점이었다.


골망을 흔든 이강인은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데뷔골을 넣은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한국 축구에도 의미가 큰 골이었다.


이강인은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만 22세의 나이에 UCL 본선 무대에서 데뷔골을 넣은 둘뿐인 한국 선수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소속이던 2014년 10월 1일 벤피카(포르투갈)를 상대로 한국인 UCL 최연소 데뷔골 기록을 썼다.


당시 손흥민의 나이는 만으로 정확히 22세 3개월이었다.


경기가 열린 현지시간인 25일을 기준으로 이강인의 나이를 계산하면 22세 8개월 13일이다. 손흥민보다 5개월여 늦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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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시대, 손흥민처럼 22세에 챔피언스리그 데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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