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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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외교부는 30일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州)에서 지난 12일 이동 중에 현지 무장 세력에 끌려간 우리 국민 2명이 전날 석방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풀려난) 대우건설 소속 직원 2명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며 "병원 검진 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가족과 통화했다"고 전했다.

 

다만 12일 납치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현지인 경호원 4명과 운전사 2명은 피습 당시 무장단체원의 총격에 숨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석방된 이들과 통화해 위로하고,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가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인질의 몸값을 노리는 납치 사건이 빈번하다. 올해만 800여 건, 작년에는 1천129건 발생했다.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근로자가 납치됐던 것은 2012년(2번)이 마지막이었고, 2006∼2007년에도 3차례 있었다.

 

나이지리아에는 한국 건설업계 굵직한 대기업이 다수 진출해있으며 한국인 근로자 340여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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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17일만에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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