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국Home >  국제/중국 >  국제
-
북유럽 영하 40도 한파 기승
-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일본 도착…내일 G7 정상회의 참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히로시마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한다고 일본 정부가 20일 공식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 대면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강한 희망을 표명해 왔다"며 "정상회의 전체 의제와 일정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최종일인 21일에 G7 정상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세션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G7과 초청국 정상이 함께하는 평화와 안정에 관한 세션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온라인으로 참가하기로 했으나,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대반격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일본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은 분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일정 외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과 개별 회담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꾸준히 F-16 전투기 지원을 요청해 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조종사의 F-16 전투기 훈련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져 양국 정상 사이에 이와 관련된 추가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실시간 국제 기사
-
-
3위 코인제국 FTX, 파산 신청…부채 66조원 가상화폐 사상 최대
- 3위 코인제국 FTX, 파산 신청…부채 66조원 가상화폐 사상 최대 [오늘일보=김준연 기자]대규모 인출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대형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결국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알라메다 등 130여개 계열사도 함께 파산 절차로 채권자 10만명 재무구조 부실 의혹에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회사 부채만 최대 66조 원에 이르는 FTX의 이번 파산 신청은 가상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FTX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파산보호신청을 했고 최고경영자(CEO) 샘 뱅크먼-프리드는 물러난다고 밝혔다. FTX는 유동성 문제를 겪어왔으며 세계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인수를 검토하다가 하루 만에 철회하면서 파산 위기에 내몰렸다. 그 여파로 가상화폐 가격은 대폭락했다. 또한 미국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에서 8천700억 원어치 가상자산이 사라져 회사 측이 해킹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조사에 나섰다고 12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
- 국제/중국
- 국제
-
3위 코인제국 FTX, 파산 신청…부채 66조원 가상화폐 사상 최대
-
-
우크라, 8개월 만에 남부 요충지 헤르손 탈환 축제분위기
- 우크라, 8개월 만에 헤르손 탈환 축제분위기 [오늘일보=김준연 기자]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러시아에 빼앗긴지 8개월만에 탈환하자 많은 시민이 거리로 몰려 나와 해방감을 만끽했다고 CNN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헤르손 주민들이 이날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광장과 거리로 몰려 나와 시내에 진입한 자국 군인들을 반갑게 맞았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밤늦게까지 전조등이나 손전등 등에 의지해 러시아군 점령기 때 금지됐던 자국 노래를 부르며 다시 맞은 자유를 즐겼다고 NYT는 전했다. 헤르손은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지인 크림반도에서 가깝고 우크라이나 중부 중요 수자원인 드니프로 강 하구를 통제하는 전략 요충지다. 이런 중요성을 인식한 러시아는 개전 직후인 지난 3월 초 헤르손을 점령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1일, 8개월 만에 수복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헤르손의 주요 기반시설들이 모두 파괴됐다"라며 "(러시아) 점령자들이 헤르손에서 달아나기 전에 통신, 수도, 난방, 전기 등 모든 주요 기반시설을 파손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헤르손에서 점령 8개월 만에 퇴각한 가운데, 러시아군 진지에서 군복, 식량은 물론 박격포탄까지 발견됐다. 러시아군이 황급히 탈출한 정황이 그대로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교전 과정에서 전력과 상수도 시설 등이 폭격 등으로 파손됐고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일부러 파괴한 시설도 적지 않아 시민들은 온수와 난방이 안 되는 춥고 고달픈 겨울을 보내야 하는 처지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헤르손에 있던 3만여 병력을 드니프로강 동쪽으로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역사적인 날”이라고 자축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헤르손 주민들이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동안에도 멀리서 시 외곽의 포격 소리와 지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
- 국제/중국
- 국제
-
우크라, 8개월 만에 남부 요충지 헤르손 탈환 축제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