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7일 일본이 신청한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컨센서스(전원동의) 방식으로 결정했다.
사도광산은 에도시대부터 금 생산지로 유명했으며 일제강점기 군사 물자 확보를 위해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으로, 한국 정부는 일본이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할 것을 촉구했으며, 일본은 이에 따라 조선인 노동자들의 역사를 포함한 전시물을 설치하고 안내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조선인 강제동원의 강제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