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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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스라엘 선제타격에 화염 솟구치는 레바논 북부.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25일(현지시간) 새벽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며 전면 충돌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전투기 100여대 등을 동원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 표적을 선제 타격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300발이 넘는 로켓을 쏟아부으며 지난 달 고위 지휘관이 암살된 데 대한 보복 개시를 선포했다.


로이터,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전투기 100여대를 출격시켜 레바논 남부 등지의 로켓 발사대를 타격했다.


오전 5시께 이스라엘 북부로 헤즈볼라가 쏜 로켓과 무인기 수백기가 날아오며 공습경보가 잇따라 발령됐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고위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 폭격에 사망한 데 대한 보복으로 로켓 320여발을 발사하고 드론으로 군사기지 11곳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 충돌에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어권 지지를 재확인하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중동의 친이란 '저항의 축' 무장단체들은 헤즈볼라의 보복을 환영했다.


국제사회는 중동 상황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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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스라엘 북부서 요격되는 헤즈볼라 드론.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하마스 간의 전쟁은 복잡한 역사적, 정치적, 종교적 요인들이 얽혀 있는 갈등이다. 이 갈등의 원인은 주로 영토 분쟁, 민족적 긴장, 그리고 이슬람과 유대교 간의 종교적 대립에서 비롯되고 있다.


전쟁의 역사적 배경은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되면서 아랍 국가들과의 갈등이 시작되어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에게 큰 고통과 난민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갈등의 주요 원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영토문제로서  이스라엘은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를 포함한 지역을 점령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들의 국가 건설을 방해하고 있다.


하마스는 점령된 가자 지구를 통치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 저항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대해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간주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1980년대 초, 레바논 내전 중 이란의 지원을 받으며 헤즈볼라가 결성되면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존재에 저항하기 위해 무장 투쟁을 시작했다.


이러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하마스 간의 전쟁과  갈등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국제 사회의 중재와 평화적 해결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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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100대 대결 무더기 로켓포…이스라엘·헤즈볼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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