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南, 고체발사체 우주발사체 시험 성공
국방부는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 비행이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체연료 추진 방식 우주발사체 비행시험의 두 번째 성공으로 우리 군이 독자적인 우주 기반 감시능력 확보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우리 군이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에 성공한 이튿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전 8시께부터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이 최근 자주 발사하는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KN계열 SRBM으로 알려졌는데, 우리 군이 전날 오후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해 보인다.
지난 26일에는 북한 무인기가 남측 영공을 침범해 서울, 강화, 파주 상공을 5시간가량 휘젓다가 북으로 넘어갔다. 그 가운데 1대는 서울 북부까지 진입했다가 돌아가는 등 연말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남 도발을 하고 있다.
또한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에 놀란 군 당국이 27일에는 새 떼를 무인기로 오인해 전투기 등을 출격시키는 한때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