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8(토)
 
  • "특전사동지회 제안으로 함께 서울현충원 참배 "국가 명령받은 이들이 무슨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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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5·18 관련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1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5·18 당시 숨진 특전사와 경찰관의 묘역을 참배했다.

 

피해자인 5·18 관계자들이 가해자인 군·경의 묘를 참배하는 것은 5·18 이후 43년 만에 처음이다.

5·18 관계자들은 그동안 5월 항쟁 당시 무자비한 진압에 앞장섰던 특전사를 적대시해왔다. 그러나 특전사 대원들 역시 명령에 따라 진압 작전에 투입됐고, 그 이후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사례 등이 알려지자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광주에 실제로 투입됐던 임성록 특전사동지회 고문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5·18 단체는 현충원 참배를 계기로 내달께 전국 특전사 출신 인사들의 5·18 민주묘지 참배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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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화해의 첫걸음' 5·18 단체, 43년만에 계엄군 묘역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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