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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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18일 췌장암 투병 끝에 81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1942년 6월 8일 전남 장성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방송 '제1공화국'(1981)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1985) '찬란한 여명(1995) '허준'(1999) 등은 물론 영화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간첩(2012), 옥자(2017)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봉준호의 페르소나'라는 별명도 얻었다.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로 제21회 백상예술대회 TV부문 인기상을 받았다. 영화 '괴물'에서 주인공의 아버지 박희봉 연기로 호평받아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9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연기상, 제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에는 영화계 인사들이 조의를 담아 보낸 화환들이 여럿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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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에서 가족으로 함께 연기했던 송강호와 박해일, 배두나의 이름이 적힌 화환이 나란히 자리했고, 배우 전도연, 정보석과 강우석 감독, 박신우 감독 등의 화환도 눈에 띄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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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원로배우 변희봉, 영화계의 별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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