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 TV 미니시리즈 작품상에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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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계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한국적 소재로 현대인이 보편적인 정서를 관통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 부문 주요 상을 휩쓸어 새 역사를  썼다.


'성난 사람들'은 7일(현지시간) 저녁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미니시리즈 및 영화 부문 작품상(Best Television Limited Series, Anthology Series, or Motion Picture Made for Television)에 호명됐다.


주연 배우인 한국계 스티븐 연은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상대역을 맡은 앨리 웡은 여우주연상을 받아  '성난 사람들'은 총 3관왕에 올랐다.


이 드라마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았으며, 스티븐 연을 비롯한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성난 사람들'은 대형 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소한 사고로 화가 나 복수전을 벌이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10부작 드라마로, 지난해 4월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청자의 몰입을 끌어내 호평받은 이 작품은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 중에서 설렁탕, 라면, 카카오톡, 안마의자, LG전자 등 한국적인 소재가 구체적인 묘사와 함께 등장한다.


이 작품은 올해 에미상 시상식에도 11개 부문 13개 후보로 지명돼 있습니다.


골든글로브는 크게 영화와 TV 부문으로 나눈다. 영화는 다시 드라마와 뮤지컬.코미디로, TV는 1시즌으로 끝나는 단막극과 2시즌 이상 이어지는 시리즈 부문으로 나워 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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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감독·배우 '성난 사람들', 미 골든글로브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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