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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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확실시되자 기뻐하는 진교훈 후보. 연합뉴스

 

11일 실시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포인트(p) 큰 격차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진 후보는 득표율 56.52%(13만7066표)를, 국민의힘 김 후보는 39.37%(9만5492표)를 기록해 17.15%p 차이로 앞섰다.

 

이로써 민주당은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치러진 서울 기초단체장 보선에서 승리를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비록 전통적 우세 지역이긴 하지만 여야 모두 총력전을 벌인 결과는 야당의 낙승으로 돌아갔다.

 

이번 보선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고 ‘기권수’는 21만5397표로 나타났다. 1위인 진 후보와 2위인 김 후보가 얻은 표를 합친 것보다 3233표나 많은 숫자다.

 

이번 선거는 김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강서구는 국회의원 3명이 모두 민주당인 야당 강세 지역이지만 지난해 6월 강서구청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2.6%포인트 차이로 구청장에 당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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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밝히는 김태우 후보. 연합뉴스

 

수도권 총선 전초전으로 선거 기간 총력전을 펼쳤던 여야 지도부의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 여당에선 ‘수도권 위기론’이 재점화하며 여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전망이며, 민주당은 내년 총선까지 ‘이재명 체제 강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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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전초전’ 승 민주당 진교훈 17.15%p 격차로 강서구청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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